농심 짜왕이 빠른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은 것과 관련해, 농심은 “30년 넘게 짜장면의 전설로 불리는 ‘짜파게티’의 명성을 이을 제품의 탄생”이라고 말했다.
1984년 3월 출시된 짜파게티는 전 국민이 사랑하는 별식인 짜장면을 인스턴트화 한 라면으로 현재 월 1400만봉 이상 꾸준히 팔리며 대한민국 짜장라면 시장의 8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는 베스트셀러다. 짜파게티가 짜장면을 간편식화 했다면, 짜왕은 짜장면의 품격을 한단계 높인 제품이라 할 수 있어 짜파게티의 명성을 잇기에 충분하다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특히, 짜왕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짜파게티보다 맛있는 짜장면’이라고도 불리며, 현재 각종 방송과 SNS를 통해 시식후기가 연일 소개되고 있다.
방송의 영향은 개인 SNS채널로 급속히 전파되면서, 현재 한 포털사이트 블로그 페이지 ‘짜왕’ 검색 결과만 1000여 개에 달한다.
누리꾼들은 “차원이 다른 짜장면의 왕” “중국집 배달 짜장면보다 맛있음” “짜왕 대박! 농심 일 좀 했네” 등 다양한 시식후기를 남겼다.
농심은 이 같은 짜왕의 인기에 힘입어 생산량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기존 안성과 부산공장에서 신라면 생산기지로 잘 알려진 최첨단 구미공장으로 생산라인을 확대해, 짜왕의 인기를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현재 짜왕 공급이 비교적 부족한 지역 슈퍼, 간이 매점 등 소규모 유통채널에서 짜왕의 빠른 입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으며, 또한 향후 해외 수출 등을 염두에 두고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우육탕면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굵은 면 제품 짜왕까지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농심의 차별화된 면발 전략은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따라올 수 없는 농심의 50년 제면기술과 짜장스프 기술력이 합해진 짜왕을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의 파워브랜드로 육성하는 동시에 ‘제2의 짜파게티 신화’를 이룰 제품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출시된 농심 짜왕은 다시마 분말을 첨가한 3mm두께의 탱탱한 면발과 200℃ 이상 고온에서 단시간에 재료를 볶는 고온쿠킹 기술 등으로 정통 짜장의 풍미와 식감을 살린 게 특징이다. 짜왕은 최근 야외 캠핑장이나 아웃도어 현장에서 먹는 별미음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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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출시한 놈심 '짜왕'은 놈심의 50면 제면기술이 담긴 굵고 탱탱한 면발과 진한 간짜장 소스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아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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