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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뒷이야기] 법(法) 찾은 위너 팬들의 사정은?

입력 : 2015-05-07 17:14:30 수정 : 2015-05-07 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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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소극적인 대응이 위너 팬들과 악플러간의 법적 공방전을 야기한 것은 아닐까.

위너 팬클럽 ‘위너써클’이 지난 4월 악플러들을 고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제보자는 “루머 유포, 성희롱 위주로 고소한다고 했으나, 위너 멤버 중 유독 남태현이 악플을 많이 받고 있어, 남태현에 대해 심한 악플을 쓴 사람들을 추려 고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스포츠월드에 알렸다.

그런데 위너서클 측은 “고소가 아닌 제3자 고발을 진행했다”고 바로 잡으며 “제3자 고발은 위너 모든 멤버와 위너의 부모님을 향한 지속적인 악플, 성희롱을 쓴 유저가 대상으로 특정 멤버, 특정 사건이 아닌 지속적 악플을 대상으로 한 고발”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위너써클 관계자는 “위너 멤버 남태현을 위한 것만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위너에게 달리는 악플을 살펴보면 남태현의 학창시절 불량했던 과거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송민호가 한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열도”라고 언급한 것 외에는 위너 다른 멤버들에게는 별다른 논란이 없었다. 특히 최근 위너 멤버 중 남태현만 웹드라마 ‘0시의 그녀’의 주인공으로 활동하고 있어 악플러들의 표적이 남태현에게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키운 것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남태현의 학창시절에 대해 YG는 묵묵부답으로 논란을 진화하지 못했다. 악플에 대해서도 소속사 차원의 대응은 없었다. 이에 팬들이 회사를 대신해 ‘위너 구하기’에 나선 셈. 그런데 당사자도 아닌 팬들의 고소-고발 행태가 과연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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