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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미국 매체로부터 인종차별 행위 당해…소속사 "웃고 넘길 일 아냐"

입력 : 2015-05-04 14:24:47 수정 : 2015-05-04 14: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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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EXID가 미국 매체로부터 인종차별 행위를 당했다.

미국의 한 연예매체가 EXID를 조롱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백인뿐만 아니라 동양인 기자까지 나서서 EXID 멤버들의 영어 발음을 희화화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최근 코리아 타임즈 뮤직 페스티발 참여차 LA국제공항에서 만난 EXID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해당 인터뷰는 TMZ on TV를 통해 동영상으로 제작됐다. 그런데 한 백인 여기자는 EXID의 공항 현장을 전하면서 정화가 어설픈 영어발음으로 'I'm so happy'라고 말하자 이를 조롱하듯 따라 한다. 

이에 TMZ 편집장은 "안 돼, 안 돼'라면서 말렸고 다른 기자들 또한 "저럴 줄 알았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 놓는다. 하지만 이 여기자는 "왜? 영국 억양이었어도 따라 했을 걸"이라고 되받아 친다. 이에 그치지 않는다. 다른 동양인 여기자는 "땡큐, 땡큐"라고 불쑥 말한다. 이 발음은 정화보다 더 어색했다. 

이에 다른 기자는 "저 기자는 저렇게 말해도 동양인이니 인종차별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는 이 동양인 여기자 또한 혜린을 비꼬았다는 주장이다. 동영상 말미에서는 혜린이 작별 인사를 하면서 "땡큐"라고 말한다. 

이에 EXID 소속사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TMZ와 접촉할 것이다. 웃어 넘길 일이 아니다. 그냥 넘어가진 않을 것" 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인종차별 논란, 불쾌하다''인종차별 논란, 시대가 어느 시댄데 인종차별이냐''인종차별 논란, 같은 동양인이 저런 짓을''인종차별 논란, 그냥 넘어가선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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