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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시사저널USA '협박음성' 공개… "100억대로 부풀릴 것"

입력 : 2015-03-24 16:36:49 수정 : 2015-03-24 16: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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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억대 원정도박설에 대해 해명했다.

태진아는 24일 서울 용산구청 지하 1층 대극장 미르에서 도박설 관련 진실규명 기자회견을 열고 억대 도박설을 적극 부인했다.
 
태진아 측은 이 자리에서 도박설을 최초 보도한 시사저널 USA 대표의 육성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해당 매체 대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태진아가 한 방에 끝날 것이다. 소속사 식구와 가수들에게도 피해가 갈 것이다"며 "태진아가 한 번에 300만원씩 도박을 했다. 적어도 10만 달러 이상 피해를 봤을 것이다. 우리가 기사를 어떻게 쓰느냐. 횟수와 시간을 곱해 100억대 도박이라고 쓸 것이다"고 했다.
 
이어 그는 "판돈이 50만원이지만, 시간을 곱해 부풀릴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 3명이 도박으로 엮여있다. 태진아에게 우리 회사의 주주로 투자를 하라고 요구하려고 한다"며 25만달러를 요구하는 내용을 말했다.
 
이를 공개한 태진아는 "기자가 돈달라고 한 게 확인된 거다. 그래서 내가 소설을 쓴다고 얘기했고, 쓰레기 같은 기자라고 얘기했다. 녹취록 보면 변장을 하고 숨어서라고 얘기하는데 변장 안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사저널 USA 측은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기자회견을 지켜본 뒤 2차 폭로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시사저널 USA는 17일(현지시간) '태진아가 로스엔젤레스 'H' 카지노에서 억대 바카라 게임을 하다 들통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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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YTN 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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