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류현진-추신수-강정호, 시즌 초반 기상도 잔뜩 ‘흐림?’

입력 : 2015-03-22 14:41:19 수정 : 2015-03-22 14:41:1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3인방의 시즌 초반 기상도에 잔뜩 먹구름이 꼈다. 류현진(28·LA 다저스)과 추신수(33·텍사스)는 부상에 신음하고 있고, 강정호(28·피츠버그)는 시범경기를 통해 입지를 다지는 데 실패했다.

류현진은 부상자명단에서 시즌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19일 텍사스와의 시범경기 뒤 왼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고, 최근 소염제 주사 치료를 받았다. 현재 다저스는 조심스럽게 류현진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현지 언론은 5선발이 필요없는 시즌 초반 일정으로 인해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4월7일 샌디에이고와 홈에서 개막 3연전을 치르는 다저스는 10일 휴식을 취한 뒤 11~13일 애리조나를 만난다. 10일 하루를 쉬기 때문에 애리조나와의 3연전까지 4명의 선발진으로 운영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추신수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왼쪽 팔 삼두근에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통증은 심각하지 않지만, 당분간 수비를 하지 않는 지명 타자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테드 레빈 텍사스 부단장은 “추신수가 던지는 훈련을 너무 많이 해서 삼두근에 건염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맞게 될 강정호는 부진한 타격으로 팀 내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22일 보스턴과의 시범경기에서 출전선수 명단에 빠진 데 이어 23일 휴스턴전에도 결장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 등은 강정호의 타격에 의문 부호를 달았다. 강정호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3푼(23타수 3안타)밖에 되지 않는다.

niners@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