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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사태' 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반전의 반전'

입력 : 2015-03-18 23:01:59 수정 : 2015-03-18 23: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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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 회장 녹취록 공개

지난 17일 채널A는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의 녹취록을 단독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회장은 클라라를 만난 자리에서“나는 법을 공부한 사람이고 중앙정보부에 있었다. 내가 화나면 네가 뭘 얻을 수 있겠니”라고 말했다. 이어 이회장은 “널 위해 쓸 돈을 널 망치는데 쓸수 있어, 네가 내 힘을 알아?”라고 말해 불편함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이회장은 클라라에게 “네가 전화하고 카톡 보낸 것들, 다른 전화로 해도 다 알수 있다, 자꾸 나를 속이려 하지 마”라고 말해 전화 도청 가능성으로 비쳐지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앞서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10월 클라라와 그의 부친을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이는 클라라는 이규태 회장으로부터 성적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9월 폴라리스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클라라가 이규태 회장을 협박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16일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한편 미국의 교포신문인 ‘선데이저널’에 따르면 “이회장이 클라라에게 ‘너를 대한민국 최고의 로비스트로 만들어 대한민국을 요리하게 만들겠다’고 수차례 말했다”는 것. 또 소속 연예인들을 방사청 고위간부와 만나는 자리에 데려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클라라 측이 이 모 회장의 통화 내용을 공개한 것에 대해 “수사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며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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