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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종군 박주영, 연봉 논란? 누리꾼 "기량 회복이 우선"

입력 : 2015-03-10 15:58:39 수정 : 2015-03-10 16: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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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로 복귀하는 박주영(30)이 3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FC서울은 10일 “박주영과 3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박주영이 곧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박주영은 2008년 해외진출 이후 7년 만에 FC서울로 복귀한다.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재하 서울 단장은 박주영의 연봉에 대해 “지금 바로 밝힐 수 없으나 백의종군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은 3경기 1골 수준으로 공격력에서 다소 밀렸기에 박주영이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되면 골 가뭄에서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이 생긴다.

그런데 누리꾼들은 박주영의 연봉이 ‘백의종군’이란 표현에 초점을 맞췄다. 백의종군의 의미는 벼슬이 없는 상태에서 전쟁터에 나간다는 뜻이다. 그러나 도대체 얼마를 주고 백의종군 수준이라 표현했는지 이들은 묻고 있다. 한 매체의 ‘연봉 13억 원 추정’ 기사에는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13억 연봉설에 대해 서울 FC서울 관계자 측은 "박주영이 연봉협상 과정에서 발을 빼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연봉이 아니라 서울 복귀였다. 따라서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13억 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5년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 리그에 데뷔한 박주영은 국내 리그에서 4시즌을 보내는 동안 91경기에 출전해 33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를 발판삼아 박주영은 2008년 프랑스 리그의 AS모나코로 이적하며 2011년까지 3시즌을 보냈고, 91경기 동안 25골을 기록했다. 이후 아스널 아르센 뱅거의 부름을 받고 2011년 여름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의 명문팀 아스날로 이적했다.

그러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그라운드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프리메라리가의 셀타비고, 잉글랜드 2부 리그 소속 왓포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샤밥 등을 전전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2015 호주 아시안컵 대표팀 명단에는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지난 2월 초 알 샤밥과의 계약이 해지되며 자유이적 신분이 된 박주영은 친정팀 FC서울로 돌아오며, FC서울에 폭풍 골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백의종군 박주영 관련 기사에는 “백의종군 박주영? 연봉보다 기량이 우선이지” “백의종군 박주영, 그 동안 마음 고생이 많았을 텐데 기량 회복하길” “백의종군 박주영 주영! 힘내자. 한 골씩 넣어가자” “백의종군 박주영, 벌써 기대 되네 달려가서 무릎앉아 슬라이딩 후 두 손 모아 ” 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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