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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박성웅·이태임, 동일한 행보, 엇갈린 효과

입력 : 2015-03-03 11:49:16 수정 : 2015-03-03 11: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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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섹시스타로 유명한 배우 이태임과 액션 전문 배우 이성웅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먼저, 이태임은 최근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 하차에 이어 드라마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촬영 현장을 떠났다가 복귀하는 등 이상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이태임은 최근 SBS 주말극 ‘내 마음 반짝반짝’ 현장을 갑작스레 떠나 연출진과 갈등을 빚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소속사 측은 건강상의 이유라고 전했다. 3일 현재 이태임은 다시 촬영장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다 조금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역시 최근 이재훈과 함께 출연했다가 2개월만에 하차했다. 건강상의 이유였는데 모두 2일 이같은 소식들이 연달아 전해진 것들이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도 촬영 현장에서 이태임이 게스트에게 이해할 수 없는 부적절한 말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박성웅은 자신이 연쇄살인마로 출연한 영화 ‘살인의뢰’ 시사회 도중 자리를 떠나 그 배경을 놓고 궁금증이 일었다. 소속사 측 해명으로는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3일 현재 자택에서 수면을 취하는 등 휴식 중이다.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스포츠월드에 “현재 집에서 휴식 중인데 영화 홍보를 위한 일정이 잡혀 있어서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알렸다. 박성웅의 경우, 신경을 많이 쓰면 발생하는 혈압 상승이어서 영화에서 자신이 연기한 살인마 연기에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도 전해져 ‘살인의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러 액션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액션스쿨 출신다운 면모를 보인 박성웅이기에 더욱 관심을 모은다.

공교롭게도 잇달아 자신의 출연 작품과 관련해 자리를 뜨게 된 이태임과 박성웅은 지난해 영화 ‘황제를 위하여’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행보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효과를 낳고 있다. 이태임은 SBS ‘정글의 법칙’에 합류하면서 소탈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인기 상승세를 보이던 중이었다. 그런 가운데 ‘정글의 법칙’에서도 건강했던 이태임이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래 활동을 하차하고 이상한 이야기까지 들려오면서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반면, 박성웅은 단순한 신경성 고혈압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압박감을 느낄 정도면 얼마나 대단한 영화일지 오히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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