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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분석] 클라라, 여론이 이토록 잔인한 이유는 이미지 때문?

입력 : 2015-01-21 11:44:00 수정 : 2015-01-21 13: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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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클라라가 연일 화제다. 화제의 정도만 놓고 보면 여느 톱스타 못지 않다.

물론, 최근의 소속사 분쟁 전에도 클라라는 인터넷과 모바일 최고의 스타였다. 하지만 이는 작품활동이 아니라 화보, 광고 등으로 쌓아올린 이미지 때문이었기에 기존 스타들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클라라는 가끔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냈고 최근에는 영화 주연도 맡았지만 연기자보다는 ‘섹시한 유명스타’ 이미지가 강했다. 각종 화보 활동에 자신을 노출하고 예능프로그램에서도 가쉽 위주의 토크로 자신의 이미지를 키워나갔다.

그런 클라라가 최근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으면서 미디어는 물론, 대중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클라라 스스로도 정식 재판을 시작하기도 전에 언론재판에서 사형을 받았고 여론재판에서 사형 확정을 받았다는 입장을 발표했듯이 대중의 여론은 그녀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분위기다. 댓글들만 살펴봐도 클라라에 대한 대중의 호감도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다.

왜 대중은 클라라에게 이토록 가혹하고 잔인한 걸까. 이는 클라라 스스로가 쌓아올린 이미지 때문으로 보인다. 작품 활동보다는 단번에 시선을 끌 수 있는 화보나 광고, 그리고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집중하면서 쌓아올린 이미지는 모래성이나 다름없다. 대중의 관심을 애정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또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톱스타들은 그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웬만한 톱스타들도 전속계약 분쟁을 겪으면 어느 정도 이미지가 깍인다. 하지만 클라라 만큼은 아니다. 클라라로서는 새롭게 노력을 기울이는 시점이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 시점이 오기 전에 소속사 분쟁으로 겪게 된 일련의 사태까지 겹치면서 그리 쌓아올린 이미지가 클라라에게 유리하지는 않아 보인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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