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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진 견고’피츠버그가 강정호 영입에 나선 이유 ‘포지션 관심’

입력 : 2014-12-23 09:02:19 수정 : 2014-12-23 0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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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용모 기자〕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 가운데 내야진이 무척 견고한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유격수 강정호(27·넥센)을 영입하려는 것에 주목된다.

포스팅 입찰에서 500만2015달러(약 55억원)를 걸고 독점 교섭권을 따낸 피츠버그 구단은 새로운 유격수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내야진이 외형상 무척 견고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럼 강정호를 영입하려는 의도와 함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할 경우, 그의 위상에 관심된다.

강정호의 최고액 입찰 구단 관련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최초 보도한 미국 CBS 스포츠의 유명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놀라운 결과”라고 전하면서 “피츠버그는 강정호에 대한 입찰에 나설 팀으로는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헤이먼 칼럼니스트는 “피츠버그는 유격수 조디 머서를 뒷받침할 백업 유격수 숀 로드리게스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2루에는 닐 워커, 3루에는 조시 해리슨이 버티고 있다”고 지적했다.

 헤이먼은 “하지만 지난 시즌 한국 프로야구에서 40홈런을 날린 강정호의 파워를 고려하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영입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강정호는 올 시즌 넥센에서 117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3할5푼6리에 40홈런,117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아시아 야수에 대한 편견을 깨고싶다”면서 “처음 시작은 유격수로 하고 싶다.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다면 2루보다는 더 편한 3루로 가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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