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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2차 공판 증인 출석… "성실히 답했다" 심경

입력 : 2014-11-24 18:03:51 수정 : 2014-11-24 18: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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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증인 출석 모습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성실히 답했다"고 2차 공판 심경을 전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정은영 판사)에서 열린 일명 '50억 협박사건' 2차 공판에는 걸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 이병헌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2시 시작된 공판은 비공개로 약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오후 4시 20분께 이병헌이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긴 했으나 별다른 휴정 없이 진행됐다.

오후 5시 30분께 법원을 빠져나온 이병헌은 오랜시간 지속된 공판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이병헌은 523호 법정 앞을 나오며 "성실하게 답했으니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짧게 답한 뒤 승강기를 타고 법원 밖으로 빠져 나왔다.

법원 밖으로 나온 이병헌은 "이지연 씨와 연인 사이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병헌은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을 뒤로 한 채 검정색 차량에 탑승, 황급히 법원을 빠져 나갔다. 이병헌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법원에 출석할 때도 입을 취재진의 질문에 굳게 입을 다물었다.

지난 달 이병헌은 다희와 이지연으로부터 50억 원을 요구당해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다희와 이지연을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지난 달 16일 열린 1차 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 이병헌과 주선자 석 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1차 공판에서 이지연 측은 "피의자가 피고인에게 성관계와 깊은 스킨십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병헌 측은 이에 대해 "판사도 이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했다.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병헌은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캘리포니아 관광청 홍보대사 및 미국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병헌의 아내인 이민정도 뒤따라 출국했다. 당초 11일이었던 2차 공판이 24일로 연기되자 이병헌은 증인 출석을 결정하고 지난 21일 극비 귀국했다. 이민정 역시 22일 귀국, 현재 휴식 중이다.

이병헌 증인 출석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병헌 증인 출석 어떻게 진행됐을까" "이병헌 증인 출석, 과연?" "이병헌 증인 출석 진실은?" "이병헌 증인 출석 진실 밝혀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세계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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