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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KIA 감독 돌연 사의 “물러나는 것이 옳다고 판단”

입력 : 2014-10-25 15:39:09 수정 : 2014-10-25 15: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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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으로 신임을 받았던 선동열 KIA 감독이 돌연 자진사퇴했다.

KIA 타이거즈는 25일 선동열 감독이 감독직을 사임했고 발표했다. 선동열 감독은 3년 동안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리지 못했으나 최근 재계약에 성공했고, 6일 만에 다시 사의를 표명했다.

선동열 감독은 이날 오후 “감독 재신임을 받은 후 여러 가지로 많은 고민을 했다. 고민 끝에 지난 3년간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판단해 사임을 결정했다“며 “그동안 성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선동열 감독은 이와 함께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벗지만 영원한 타이거즈 팬으로서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 야구명가 타이거즈의 부활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미력한 힘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광주는 나의 야구인생을 시작한 곳이라 남다르게 애착이 갔다. 꼭 좋은 성적을 올려 팬들을 웃음짓고 기쁘게 해 주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KIA 타이거즈는 선동열 감독의 사의를 수용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후임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배진환 기자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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