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이대호, 재팬시리즈서 오승환 만난다면? 현실이 된다

입력 : 2014-10-18 18:45:38 수정 : 2014-10-18 18:45:3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대호 vs 오승환 맞대결 유력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일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4경기 연속 출루, 2경기 연속 타점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 4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연속 안타 행진은 3경기에서 멈췄지만 이대호는 볼넷을 골라 득점 기회를 이었고, 중요한 순간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1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3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2-1로 근소하게 앞선 3회말 2사 1·3루에서 상대 오른손 투수 루이스 멘도사의 유인구를 잘 골라내 볼넷을 얻었다. 2사 만루 기회를 얻은 소프트뱅크는 마쓰다 노부히로의 2타점 중전안타로 4-1까지 달아났다.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4-2로 추격당한 7회말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1사 3루에서 앤서니 카터의 시속 152㎞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쳤다. 3루주자 아카시 겐지가 홈을 밟기에 충분한 타구였다.

일본 진출 3년째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해 파이널스테이지에 직행한 이대호는 1차전 3타수 1안타, 2차전 2타수 1안타, 3차전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4번의 몫을 했고, 4차전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리즈 이대호의 성적은 타율 4할1푼7리(12타수 5안타) 3타점이다.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우승으로 1승을 안고 시리즈를 시작한 소프트뱅크는 이날 5-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2패(1승 프리미엄 포함)로 앞섰다. 남은 2경기에서 1승을 거두면 일본시리즈에 진출한다.

이로 인해 어쩌면 오승환(한신)과 재팬시리즈 맞대결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한신은 전날까지 오승환의 활약으로 파이널스테이지 1∼3차전에서 모두 승리해 정규시즌 우승으로 1승을 안고 파이널스테이지에 오른 요미우리에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앞서갔다. 한신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일본시리즈에 진출한다. 한신은 18일 오후 6시50분 현재 2회초 요미우리에 2-0으로 앞서있다. 체육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