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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의 데스노트 뚜껑 열었나? 심형탁 '압구정 백야' 하차 암시

입력 : 2014-10-14 10:05:58 수정 : 2014-10-14 10: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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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가 ‘압구정 백야’ 시청률 반등을 위해 칼을 빼든 것 같다. 출연배우 심형탁이 하차를 암시하는 글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5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8.0%를 기록했다. 전회(7.7%) 시청률보다 0.3%P 올랐지만, 첫회 시청률에 비하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배우 심형탁이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압구정백야 친동생 박하나 동생이랑 마지막 날 촬영. 그동안 참 즐거웠고 참 좋은 배우가 될 거야, 하나야. 남은 110회정도 촬영 잘하고. 참 즐거웠다. 재촬영 빼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당초 심형탁은 특별출연으로 ‘압구정 백야’에 합류, 20회 정도 등장할 것으로 예정됐다. 하지만 10회 정도 촬영이 진행된 가운데 심형탁이 페이스북을 통해 하차할 것을 암시, 임성한의 데스노트가 다시 활동을 시작한 게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임성한 작가는 전작 ‘오로라 공주’에서 개 연기자 떡대를 포함해 13명의 배우들을 죽음으로 하차시킨 바 있다. 매회 자극적인 전개는 물론, 전쟁영화를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연이은 죽음이 황당함을 선사한 것. 덕분에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는 ‘서바이벌 드라마’란 오명을 남기며, 보든 안보든 욕할 수밖에 없는 드라마로 각인됐다.

시청률을 위해선 배우들 죽음도 불사하는 임성한 작가. ‘압구정 백야’는 과연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심형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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