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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글램 다희 등에 구속 영장 신청… "걸그룹 여부 상관없어"

입력 : 2014-09-02 18:12:03 수정 : 2014-09-02 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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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음담패설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 포함 20대 여성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스포츠월드는 경찰의 말을 인용해 "다희는 지인의 소개로 모델로 활동하는 친구와 함께 이병헌을 만났다. 그런데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했고, 경찰은 지난달 28일 이병헌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이달 1일 두 사람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병헌을 협박한 두 여성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사안에서 이병헌을 협박한 이가 걸그룹인지 아닌지는 문제의 본질과 상관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선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라 종결된 뒤에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할 계획이다"며 "아직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1일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달 28일 이병헌이 본인의 개인 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 십억 원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 연예인들이 말도 안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하여 바로 소속사에 해당 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병헌 글램 다희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병헌 사건, 글램 다희 결국 구속되는구나" "글램 다희 누구야?" "글램 다희, 50억 원 요구라니 기가 차네" "이병헌 사건, 글램 다희 순진한건지 배짱 좋은건지" "글램 다희, 이병헌이 50억 줄거라고 생각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희가 소속된 그룹 글램은 지난 2012년 싱글 '파티(Party(XXO))'로 데뷔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3년 싱글 '아이 라이크 뎃(I Like That)' '거울 앞에서' 등에 이어 2014년 2월 '기브 잇 투 유(Give It 2 U)'로 꾸준히 활동했다.

특히 다희는 글램의 보컬이자, Mnet 드라마 '몬스타'에서 고등학교 일진 김나나 역할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글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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