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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내친김에 오범석도 타!”

입력 : 2008-02-01 22:38:21 수정 : 2008-02-01 22: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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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합류… 6일 투르크멘전 앞두고 대수술
허정무호에 추가 발탁된 오범석. 연합뉴스
오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선 칠레와의 평가전과 확 다른 축구 대표팀이 등장한다. 프리미어리거 3인방이 합류하는 데 이어 허정무 감독이 지난 달 18일 대표팀 명단 발표 때 외면했던 선수들이 연이어 호출받고 있기 때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입성에 성공한 김두현도 돌아온다.

허 감독은 지난 해 아시안컵 때 주전 오른쪽 수비수로 활약했던 오범석을 1일 추가로 뽑았다. 오범석의 발탁은 예상치 못했던 카드. 같은 포지션에 부상자가 없는데다 오범석이 러시아 진출 문제로 한 달 넘게 개인 훈련만 해 경기 감각에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오범석은 3일 허정무호에 합류한다. 이로써 칠레전 이후 대표팀에 온 선수들은 조재진과 김용대 오범석 등 3명으로 늘어났다.

칠레전에서 투입된 조원희는 “수비에 치중한 탓에 스리백의 윙백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반면 오범석은 스리백을 쓰던 포항 스틸러스와 포백을 사용하던 핌 베어벡 전 감독 시절 대표팀에서 모두 제 몫을 해 낸 바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전 엔트리는 현재 대표팀으로 호출된 27명보다 9명 적은 18명. 따라서 칠레전에 대거 선보인 ‘뉴페이스’들의 월드컵 예선 데뷔는 극히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곽태휘와 조용형 황지수 박원재 정도만이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김현기 기자 hyunk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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