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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을 향해①]역도 장미란 - 力士, 4년의 땀으로 역사를 들어라

입력 : 2008-07-09 09:23:13 수정 : 2008-07-09 09: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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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3㎏ 비공인 세계新
무솽솽? 나와의 싸움일 뿐
장미란(25·사진)은 명실공히 세계 여자역도의 수퍼 스타이자, 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 최중량급(75㎏+)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던 장미란은 이후 4년간의 여정을 통해 더욱 강해지고 단단해졌다. 2005년부터 세계선수권대회를 3연패한 장미란은 세계 기록도 여러 번 갈아치웠고, 최근에는 국제역도연맹(IWF)이 선정하는 2007년 세계 최우수 여자선수로 뽑혔다.

‘올림픽 D-100’이었던 4월 말까지 체력 위주로 훈련한 장미란은 최근에는 올림픽 현장을 그대로 재현놓은 훈련장에서 실전같은 ‘금메달 리허설’을 치르고 있다.

장미란의 금메달 사냥에 유일한 걸림돌은 라이벌 무솽솽(24·중국)이다. 특히 무솽솽은 올림픽을 앞둔 지난 4월 중국 역도 대표팀 선발전에선 합계 328㎏(인상 145㎏+용상 183㎏)으로 비공인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장미란을 위협했다. 장미란 보다 10㎏ 앞서는 기록이었다.

무솽솽의 ‘괴력’ 소식을 접한 직후 장미란은 지난 4월 코리아컵 왕중왕 역도대회에서 용상에서 보란듯이 183㎏을 들어 이 부문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출전 선수 쿼터 문제로 중국이 금메달 획득이 불확실한 여자 최중량급을 포기한다는 소문도 들린다.

스포츠월드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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