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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톱스타 비, 전지현 사랑이 큰 힘

입력 : 2010-08-03 16:59:14 수정 : 2010-08-03 16: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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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의 지속적인 사랑이 큰 힘
병역문제로 9월까지 입국 불가능
중국서 여론 확인하며 안절부절
비(왼쪽), 전지현.
톱스타 비(정지훈)의 ‘먹튀’(먹고 튀었다) 논란이 뜨겁다.

비는 최근 최대주주로서 본인이 소유하고 있던 제이튠엔터테인먼트(제이튠)의 주식을 전량 매각했고, 이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소액주주들은 비의 배임죄 혐의까지 제기하고 있다. 비는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었다. 앞서 비는 패션브랜드 식스투파이브(6to5) 사업 실패와 관련되어 투자자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횡령배임) 혐의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피해자는 비에게 수십억 원 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도 검토 중이다.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 비는 전혀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현재 비는 KBS 2TV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도망자’를 촬영하고 있다. 일본을 거쳐 현재는 중국 베이징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현장에는 팬들이 모여들어 비의 일거수일투족이 거의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중계되고 있다.

드라마에서 비의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이나영은 한국에 잠시 들어왔다. 그런데 비는 계속해서 외국을 떠돌아 다녀야 한다. 중국에 이어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을 돌아야 하는 고된 일정이다. 비는 한국에 들어올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바쁜 촬영스케줄 탓도 있지만 여권이 문제다. 비는 애초 9월 28일로 군 입대영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드라마 촬영을 핑계로 연기했다.

군 미필자인 비는 현재 단수여권을 사용하고 있다. 한번 귀국하면 기존 여권은 파기해야하고, 이후 다시 여권을 발급받기가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비는 모든 해외 스케줄을 마칠 때까지 절대로 한국에 귀국하지 않을 계획이다.

‘도망자’는 해외 촬영 분을 모두 마무리한 후, 국내 촬영을 더해 오는 9월 드라마를 방영시킬 예정이다. 그런데 주인공 비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에 발목이 잡히는 분위기다. ‘도망자’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계획이 흐트러졌다. 비는 이번 드라마에도 직접 투자하기도 했는데 제작비 수급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더구나 비의 군 입대 문제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라 촬영장에는 위기감이 가득하다”고 털어놓았다.

비 스스로도 부정적인 여론을 상당히 의식하고 있다. 비의 한 측근은 “해외에서 바쁜 촬영 중에도 비는 시간 날 때마다 인터넷을 확인해 자신에 대한 기사와 댓글을 확인한다. 최근 논란이 심각해지자 상당히 안절부절 못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비와 전지현의 사랑이 계속되고 있는지도 관심사다. 지난 6월 비와 전지현은 열애설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전면 부인했지만, 전지현의 집에 비가 자주 찾아가는 모습, 비의 트위터에 올려 진 전지현과 함께 하는 사진 등이 계속해서 공개되며, 두 톱스타의 사랑은 기정사실이 됐다. 그런데 이후 비가 ‘먹튀’논란에 휩싸였고, 긴 해외촬영, 그리고 곧바로 군 입대를 해야 하는 처지가 되자, 전지현과의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소문이 많다.

이에 대해 비와 전지현의 사이를 잘 알고 있는 관계자는 “비와 전지현의 사랑은 쉽게 끝날 사이가 아니다. 애절한 관계다. 두 사람은 지금도 자주 연락하며 애정을 확인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데뷔 이후 가장 힘든 상황에 처한 비에게 전지현의 사랑이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것이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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