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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강하늘, 고두심과 ‘동백꽃’ 영광 재현할까

입력 : 2022-10-30 19:42:07 수정 : 2022-10-30 2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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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이 3년 만에 KBS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31일 첫 방송 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이하 ‘커튼콜)’는 북에서 온 시한부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귀순한 손자를 연기하는 한 남자의 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북에서 온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은 고두심이, 하지원은 호텔 낙원 막내딸이자 총지배인 박세연을, 권상우는 거대 재벌그룹 후계자 배동제를 연기한다. 여기에 성동일, 정지소, 노상현 등 명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강하늘은 무명 배우 유재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하고 싶은 것을 하자’라는 인생의 좌우명을 가지고 지방 극단의 연극배우로 지내던 그는 한 노신사로부터 ‘어떤 할머니의 귀순한 손자를 연기하라’라는 뜬금없는 제안을 받고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하는 인물.

 

 

앞서 2019년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한 히트작 ‘동백꽃 필 무렵(이하 ‘동백꽃’)’에서 충청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연기해 호평을 받았던 강하늘은 ‘커튼콜’에선 북한 사투리에 도전한다. 또한 ‘동백꽃 필 무렵’에서 모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췄던 고두심과 할머니와 가짜 손자로 재회한다. 여기에 강하늘 표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 역시 기대감이 크다. 따뜻한 감동과 놀라운 반전을 선사한 ‘동백꽃 필 무렵’을 잇는 흥행작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사 빅토리콘텐츠 측은 “고두심을 비롯해 명품 배우들이 펼치는 명연기 퍼레이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이 주는 다채로운 재미와 스펙터클한 서사 그리고 반전 있는 웃음과 감동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커튼콜’은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바람과 구름과 비’, ‘사임당 빛의 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영화 ‘히트맨’, ‘청년경찰’ 등을 집필한 조성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법대로 사랑하라’ 후속으로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베일을 벗는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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