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스포츠

검색

'최고령·최장신·최중량' 숫자로 보는 2017 KBO리그

입력 : 2017-02-09 10:52:34 수정 : 2017-02-09 10:52:3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KBO리그 10개 구단은 지난달 31일 감독 10명, 코치 226명, 선수 614명 등 총 850명의 선수단 등록을 마쳤다. 2017시즌 전체 선수 614명 중 신인이 56명, 외국인선수가 28명이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295명으로 전체 인원의 절반에 가까운 48%를 차지했고, 내야수 150명(24.4%), 외야수 113명(18.4%), 포수 50명(8.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신인 56명과 외인 28명을 제외한 소속선수 530명의 평균 나이는 27.5세다. 지난해보다는 0.1세,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보다는 1.5세 증가된 이 기록은 선수들의 현역 생활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는 증거다. 만 42세 8개월 23일인 KIA 최영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령 선수로 등록됐다. 반면 NC의 신인 이재용과 KIA의 신인 김석환은 만 17세 11개월 3일의 나이로 2006년 두산 최주환과 타이를 이루며 역대 최연소 선수로 등록됐다. 최영필과 이 두 선수의 나이차는 무려 24세 9개월 20일이다.

평균 연차는 6.36년이다. 신예들이 가장 많은 팀은 넥센이다. 55명의 소속 선수의 평균 연차가 7.1년으로 10개 구단 중 제일 적다. 반면 베테랑들이 가장 많은 팀은 한화다. 소속 선수 57명의 평균 연차가 10.4년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 수 연차를 기록한 구단이다. 뒤따르는 KIA(9.2년)와도 1년 이상 차이를 보인다. 평균 나이 역시 넥센이 25.9세, 한화가 29.4세를 기록하며 각각 최연소와 최고령을 차지했다.

평균 키는 183㎝, 평균 몸무게는 87㎏이다. 원년 기준 175.5㎝, 73.9㎏에 비하면 각각 6.5㎝, 13.1㎏이 증가한 셈이다. 올시즌 최장신 군단은 롯데다. 평균 키 183.8㎝로 LG(183.6㎝)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평균 키 181.7㎝을 기록한 삼성은 최단신 팀이었다. 가장 무거운 구단도 롯데(90.6㎏)였고, 가장 가벼운 구단 역시 삼성(82.7㎏)이었다. 롯데와 삼성은 각각 최중량 선수 최준석(130kg)과 최경량 선수 김성윤(62kg)를 보유하고 있다.

김성윤은 프로필상 키 163㎝으로 KBO리그 최단신 선수이기도 하다. 2008년 역대 KBO 리그 최단신 선수가 됐던 KIA 김선빈(165㎝)의 기록을 8년만에 깼다. 반면 최장신 선수는 207㎝의 두산 장민익으로, 둘의 키 차이는 43㎝에 달한다.

전체의 64.2%인 394명이 우투우타 선수이며, 좌투우타 선수는 리그에 단 1명 뿐이었다. 두산 국해성, 넥센 윤영삼, KIA 서동욱 등 8명은 우투양타(스위치히터) 선수로 등록됐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KIA 최영필, 롯데 최준석 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