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라이프

검색

세계 3대 스카치 위스키 '그란츠' 한국 시장 공략

입력 : 2015-02-11 18:17:06 수정 : 2015-02-11 18:17:0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류근원 기자] 세계 3대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그란츠(Grant’s)’가 11일 한국 시장을 첫 공략한다고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밝혔다. 이 회사는 세계 1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과 세계 최고가 수제 위스키 발베니를 판매하는 회사로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 블렌디드 시장에 진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그란츠 셀렉터 리저브’와 ‘그란츠 18년’ 두 종류다.

그란츠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족기업이 소유한 가장 오래된 블렌디드 위스키로 지난 1898년 탄생됐으며,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인 ‘2013 국제 주류 품평회(IWSC)’에서 대상을 받으며 세계 최고의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로 선정된 바 있다.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는 “세계 2위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인 한국시장 진출에 다소 늦은 감은 있다”면서 “글렌피딕이 싱글몰트 시장을 개척해 1등이 됐듯이, 품질을 인정받은 그란츠로 주춤하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 33년간 종사한 베테랑으로 현재 국내 1위인 윈저를 출시하고, 수입 위스키 1위인 발렌타인 초대 브랜드 매니저를 지낸 인물이다. 지난 2009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알코올 36.5도의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를 직접 개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유일하게 성장한 브랜드가 그가 직접 개발한 ‘골든블루(57% 성장)’와 현재 판매하고 있는 ‘글렌피딕(7.4%), 발베니(32.2%)’이다.

주류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위스키 판매량은 약 178만7350상자(1상자 500ml X 18병)로 전년 185만 2884상자에 비해 약 -3.5%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표는 “위스키 소비층도 이제는 세대 교체가 바람이 불고 있다”며 “기존의 식상한 브랜드로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란츠는 오랜 전통과 세계 120여개국에서 판매되는 세계 3위의 제품으로 각종 위스키 품평회에서 최다 수상 경력이 말해 주듯이 품질은 이미 증명된 제품으로 새롭게 한국 소비자에게 소개됨으로써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자 욕구를 만족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란츠는 세계 1위 싱글몰트 업체의 몰트 원액과 스코틀랜드 거번 증류소의 싱글그레인을 블렌딩했다. 거번 증류소(Girvan Distillery)는 진공 증류기를 사용해 낮은 온도에서 보다 깨끗하고 순도 높은 알코올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순수한 알코올 일수록 오크통에서 숙성될 때 더욱 풍부한 향미가 묻어날 수 있다.

또한, 그란츠는 지난 1957년 독특하고 혁신적인 삼각형 병을 발표했다. 위스키의 품질과 색깔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삼각형 병은 한 손에 편안하게 잡히는 그립감까지 더해서 이 회사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알려져 있다. 세 개의 꼭지점은 위스키 제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곡물, 물, 스코티쉬 공기’를 뜻하며, 가족기업 측면에서는 ‘전통, 역사, 품질’을 상징하고 있다.

그란츠를 생산하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세계적 위스키 품평회인 ‘국제 주류 품평회(IWSC)’에서 1999년부터 6년째 '올해의 증류주 대상(Distiller of the Year Trophy)'을 받으며 세계 최고의 증류주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stara9@sportsworldi.com

국내 위스키 시장에 33년간 종사한 베테랑으로 통하는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가 세계 3대 스카치 위스키로 인정받는 ‘그란츠’를 소개하고 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