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브 스타 요리 서바이벌 ‘마스터셰프 코리아 셀러브리티’(이하 마셰코 셀럽) 첫 회에서 다리 부상으로 깁스를 한 채 미션을 수행한 화요비가 김소희 심사위원의 가감 없는 평가에도 특유의 4차원적인 매력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낸 것.
‘마셰코 셀럽’은 끼 많은 연예계 요리 고수들이 격돌하는 연예인 버전 ‘마스터셰프 코리아’. 화요비를 비롯해 손호영과 미쓰에이 페이, 토니안, 개그우먼 신봉선, 슈퍼주니어-M 헨리, 달샤벳 지율, 배우 이계인, 김성수, 신은정, 성우 서혜정 등 연예계 요리 고수 11명이 우승 타이틀과 상금 1억원을 놓고 치열한 요리 대결을 펼친다.
여성 가수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화요비는 일찍이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푸짐한 한 상차림을 뚝딱 선보이며 한식 마니아임을 인증한 바 있다. ‘마셰코’ 시즌1의 열혈 애청자라고 밝힌 그녀는 첫 회에서 앞치마 사수를 위해 다리 부상에도 아랑곳 않고 엉뚱 발랄한 투혼을 발휘해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잘생긴 배우도 음식의 간을 못 맞추면 혼쭐이 나고 귀여운 아이돌의 애교도 통하지 않는 김소희 심사위원에게는 그저 한 명의 도전자일 뿐이었다고. 화요비가 자신의 요리를 설명하는 대목에서 긴장감을 숨기지 못한 채 떨며 비음 섞인 목소리를 내자 김소희 심사위원이 “콧방귀 소리 내지 말고 똑 바로 말하라”며 가차 없는 주문을 한 것. 이에 화요비는 원래 자신의 목소리가 이렇다며 “32년을 이 목소리로 살았다”고 되받아 쳐 웃음을 선사했다.
화요비의 엉뚱 발랄한 모습과 붕대 투혼 요리 실력은 22일 밤 10시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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