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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김유정부터 남지현·김재영까지…티빙 톱3 로맨스 강세

입력 : 2026-11-05 07:00:00 수정 : 2026-11-04 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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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제공
티빙 제공

티빙 주간 콘텐츠 차트에서 로맨스 드라마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100일의 거짓말’, ‘나의 유죄인간’, ‘내가 떨릴 수 있게’가 나란히 1~3위를 지키며 2주 연속 최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새 예능 ‘언더커버 셰프 : 멀리서 찾아온 벗’도 공개 직후 종합 차트 5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4일 티빙은 지난 10월26일부터 11월1일까지의 시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한 10월 5주차 주간 콘텐츠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차트에서는 드라마의 꾸준한 흥행과 신규 예능의 진입이 눈길을 끌었다.

 

종합 및 드라마 부문 1위는 tvN ‘100일의 거짓말’이 차지했다. 지난 1일 공개된 8회에서는 계암리 학살의 진실이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이 한층 높아졌다. 김태웅(박진영 분)은 과거 학살을 주도한 인물이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와 마주했다. 상처받은 태웅에게 이가경(김유정 분)이 다가가 위로를 건네는 장면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작품은 종합과 드라마 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tvN ‘나의 유죄인간’은 종합 및 드라마 부문 2위에 올랐다. 살인 용의자를 경호하던 형사의 수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 27일 공개된 4회에서는 우유에 섞인 물질이 제초제로 밝혀지며 윤이준(임시완 분)을 노리는 배후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이준의 가족 만찬에 동행한 강재희(설인아 분)가 이후 단둘이 남은 술자리에서 속내를 털어놓는 장면은 스릴러와 로맨스의 접점을 보여주며 시선을 모았다.

 

티빙 오리지널 ‘내가 떨릴 수 있게’도 종합 및 드라마 TOP3에 이름을 올리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9일 공개된 7·8회에서는 함께 밤을 보낸 공연수(남지현 분)와 독고달(김재영 분)이 다음 날 아침 메모 한 장으로 엇갈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해가 쌓이며 멀어지는 듯했던 두 사람은 마침내 마주 앉아 서로의 진심을 털어놓고 관계를 풀어갔다. 감정의 변화를 밀도 있게 담아낸 전개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예능 차트에서는 MBC ‘나 혼자 산다’가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새롭게 이름을 올린 ‘언더커버 셰프 : 멀리서 찾아온 벗’은 공개와 함께 예능 부문 2위, 종합 부문 5위에 진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첫 공개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봄 중국 청두와 이탈리아 나폴리의 주방에서 막내로 일했던 정지선과 권성준 셰프가 5개월 만에 한국에서 옛 동료들을 다시 만나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에는 과거 함께했던 동료들을 오너 셰프로 맞이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펼쳤다. 낯선 해외 주방에서 쌓은 인연이 한국에서 다시 이어지는 과정이 재미와 감동을 전하며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티빙 주간 콘텐츠 TOP5는 티빙에서 공개된 드라마와 예능 VOD의 주간 순 이용자 수(UV)를 기준으로 집계된다. 이번 10월 5주차 차트는 인기 드라마들의 안정적인 순위 유지와 신규 예능의 빠른 진입이 함께 나타나며 장르를 넘나드는 콘텐츠 경쟁을 보여줬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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