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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주협회, 엄홍길 휴먼재단과 네팔 홍수 피해 긴급구호 나서

입력 : 2026-11-04 17:57:34 수정 : 2026-11-04 17: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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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주협회가 엄홍길 휴먼재단과 손잡고 네팔 홍수피해 긴급구호기금 릴레이 모금활동에 나선다.

 

서울마주협회는 지난 1일 조용학 서울마주협회장과 기부자 조병태 마주, 엄홍길 휴먼재단 상임이사, 김재봉 이사, 박희동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후원금은 서울마주협회와 엄홍길 휴먼재단이 함께 하는 릴레이 모금활동의 시작이다. 한국경마 ‘마이티’ 시리즈 경주마로 유명한 조병태 마주가 1000만원의 기부금을 쾌척하면서 이뤄졌다.

 

엄홍길 휴먼재단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 완등의 신화를 이룩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휴머니즘과 자연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자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그동안 휴먼스쿨 운영, 병원 등 네팔의 교육, 의료, 복지시설 등 희망을 전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갑작스런 대홍수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주민들의 긴급구호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재난 발생 직후부터 구호 성금을 모으고 현지 지부를 통해 피해지역을 지원해왔으며, 피해지역 곳곳을 찾아 의료·주거·생필품·교육 지원을 잇는 릴레이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후원금전달식에서 서울마주협회 조용학 회장은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 기후 위기로 인한 대홍수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주민들을 돕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조병태 마주님의 기부를 시작으로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팔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엄홍길 대장님과 관계자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엄홍길 대장은 “네팔 긴급구호 릴레이 기부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서울마주협회와 기부자 조병태 마주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며 “현장은 더욱 고통스럽고 암담하다. 피해 주민들에게 텐트와 방한복·담요 등을 전달하고, 의료 진료도 진행하고 있다. 육로 접근이 어려운 라수와 지역에는 헬리콥터를 이용해 의약품과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홍수로 가족을 잃거나 실종된 휴먼스쿨 학생들도 돌봐야 했다. 카트만두 고카르나 지역의 대홍수 희생자 임시 매장지를 찾아 285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기도 했다. 아직도 도움이 절실하다”고 네팔 현지 상황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1000만원을 쾌척한 조병태 마주는 마주로서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보육원 시설지원 및 소외 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마이티클래스’ 운영, 보호종료아동 취업 지원 등 남다른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 이번 조병태 마주의 기부금은 네팔 대홍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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