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좀비 주니어’ 다시 일어설까… 유주상, 호주서 UFC 2연패 탈출 도전

입력 : 2026-11-04 14:38:18 수정 : 2026-11-04 19:17:4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UFC 제공
사진=UFC 제공

 

‘좀비 주니어’ 유주상이 호주 원정에서 연패 탈출과 함께 재도약을 노린다. 상대 역시 직전 경기에서 첫 패배를 맛본 신예다. 물러설 수 없는 두 파이터가 맞붙는다.

 

유주상은 내년 2월7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애프터페이 아레나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살킬드 vs 생드니’ 페더급(65.8㎏) 경기에서 마르완 라히키(모로코)와 격돌한다. 지난 9월 마이클 애스웰 주니어에게 스플릿 판정패한 이후 약 5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다.

 

반등이 절실하다. 종합격투기(MMA) 통산 9승2패를 기록 중인 유주상은 UFC 데뷔전에서 제카 사라기를 KO로 제압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까지 거머쥐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다니엘 산토스에게 KO패하며 프로 데뷔 후 첫 패배를 당했다. 이어 애스웰 주니어에게도 고개를 숙이며 2연패에 빠졌다.

 

상대 라히키 역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통산 9승1패의 그는 지난해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한 유망주다. 데뷔 후 9경기를 모두 피니시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탔으나, 지난 9월 토미 맥밀런과의 난타전 끝에 판정패하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사진=UFC 제공
사진=UFC 제공

 

두 선수 모두 화끈한 타격을 앞세운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승부가 점쳐진다. 유주상의 주무기는 복싱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펀치다. 중학교 시절부터 복싱을 익힌 그는 MMA 전향 후 거둔 9승 중 4승을 KO로 장식했다. 2024년 국내 단체 ZFN에서는 카와나 마스토를 오른손 스트레이트 한 방으로 쓰러뜨렸다. 당시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후 ‘데이나 화이트: 루킹 포 어 파이트’를 통해 UFC 진출에 성공했다.

 

라히키도 만만치 않은 타격가다. 14세부터 킥복싱을 시작한 그는 19세 때 MMA 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로코를 떠나 호주로 향했다. 이후 주짓수까지 익히며 기량을 발전시켰다. 특히 통산 9승 가운데 8승을 KO로 따냈을 만큼 결정력이 뛰어나다. 펀치뿐 아니라 킥과 팔꿈치, 무릎 공격까지 다양한 무기를 갖췄다.

 

복싱 기반의 유주상과 킥복싱 출신 라히키의 맞대결이다. 나란히 직전 경기에서 패배한 두 선수 가운데 누가 먼저 반등에 성공할지 시선이 쏠린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