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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부상 악재 털어낸 안현민… ‘쐐기 박는 투런포’로 증명한 괴물 본색

입력 : 2026-11-03 19:42:56 수정 : 2026-11-03 19: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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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안현민.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KT 안현민. 사진=뉴시스

 

‘쐐기 박는 투런포’

 

안현민(KT)이 1차전부터 시원한 투런 아치를 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특유의 폭발적인 타격으로 ‘괴물 타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 삼성과의 경기에 나섰다. 안현민은 3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 중이다. 

 

첫 타석부터 기회를 열었다. KT는 1회 말 최원준의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민혁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안현민이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 선발 최원태와 포수 강민호의 배터리 호흡이 흔들렸다. 빠지는 공이 2개가 잇달아 나오며 주자는 3루까지 향했다. 안현민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진 1사 1, 3루서 힐리어드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김상수의 1점 적시타가 터지며 KT가 3-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프로야구 KT 안현민. 사진=뉴시스
프로야구 KT 안현민. 사진=뉴시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3회 말 무사 2루 기회에서 다시 최원태를 상대했다. 2구째 132㎞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05.1m짜리 이번 한국시리즈 1호 홈런이었다. 스코어는 5-0까지 벌어졌다.

 

올 시즌 부상 악재도 털어냈다. 안현민은 올해 94경기 출전해 타율 0.298 14홈런 63타점을 올렸다. 부상 여파로 완주하진 못했으나 중심타선을 지키며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3주간 푹 쉰 그는 본 무대인 KS서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한편 KT는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의 호투와 안현민의 투런포에 힘입어 4회 말 돌입 직전 삼성에 5-0으로 크게 앞서 있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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