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협상 돌입’
내야수 노시환(한화)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과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
MLB 사무국은 3일 “노시환의 포스팅을 30개 구단에 공시했다”며 “이날부터 12월2일 오전 7시까지 협상을 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31일 한화 구단의 요청을 받아 MLB 사무국에 노시환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무국이 30개 구단에 포스팅을 공시한 다음 날 오전 8시부터 30일 동안 협상이 가능해진다. 한 달 안에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포스팅은 종료된다.
노시환은 지난 2월 한화와 11년 총액 307억원이라는 KBO 역대 최장기·최대 규모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에는 올 시즌 종료 이후 선수가 희망할 경우 MLB 포스팅을 허용한다는 특약이 포함돼 있었다. 307억원이라는 안전자산을 등에 업고도 빅리그 꿈을 향해 시계바늘을 돌린 셈이다.
노시환은 2019년 한화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통산 9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153홈런 586타점을 작성했다. 올 시즌에는 127경기에 나서 타율 0.283 29홈런, 96타점의 성적을 냈다.
특히 노시환은 올해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금메달 획득에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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