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출된 결론은 하나, 결국 승리하는 것이다. 이것이 모든 것의 기준이다.”
로베르토 모레노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전술적 유연성을 앞세워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축구 대표팀이다. 모레노 감독은 대표팀 경쟁력이 1순위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29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11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들, 주장, 대한축구협회 그리고 팀 관계자 모든 분들과 소통했다”며 “도출한 결과는 결국 하나다. 모두가 원하는 것은 대표팀이 경쟁력을 갖추고 가능한 많은 경기에서 이기도록 준비하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단의 기준은 오늘도, 미래에도 오직 경기력에 기반을 둘 것”이라며 “그렇게 함으로써 가능한 최상의 팀이 만들어지고, 국민 여러분이 대표팀을 보며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모레노 감독과의 일문일답.
▲모두 발언
“대표팀에는 네 가지 원칙이 존재한다. 함께 쓰는 공간과 함께하는 시간에 대한 존중. 내부에서 일어난 일은 내부에서 해결한다. 모든 문제는 뒤에서가 아닌 앞에서 얼굴을 맞대고 해결한다. 그리고 팀이 그 어떤 선수보다도 우선시된다. 이 자리에서 변하지 않을 원칙에 대해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내분설로 팬들이 상처받고 근거 없는 억측으로 선수들이 공격받는 상황도 있었다.
“여기에 부탁과 당부를 하려 나온 것이 아니다. 보여드리려고 앉아 있다. 목표는 최상의 팀을 구성하는 것이고, 팬들께 행복감을 드리는 것이 나의 임무다. 선수들은 국민을 위해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현재 대표팀이 정말 건강한 상태라고 보는가.
“선수와 개인적으로 대화 나눈 내용 같은 내용을 말씀드릴 순 없다. 다만 원칙에 의해 내부적으로 선수와 얼굴을 보면서 대면하면서 해결했다. 선수들끼리도 대화를 했다.”
▲아시안게임 병역 발언이 명단 발표에 영향을 미쳤나.
“모든 판단의 기준은 축구와 경기력이다. 아시안게임에서 굉장히 좋았다. 마음에 들었던 선수도 많다. 다만 여기 포함된 선수는 다 가치가 있기 때문에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다.”
▲4-4-2 전술을 선택했다고 했다. 이강인은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이강인이 대표팀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포메이션을 4-4-2라고 이야기하지만 서류상으로 표현하는 것일 뿐이다. 경기가 시작되면 많은 변수가 생긴다. 상대의 경기 계획에 맞춰 적응하고,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면 어떤 변화도 줄 수 있다.”
▲유럽으로 출국한다. 선수와 또 면담하나.
“경기를 보러 나갈 예정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와 포르투와 나폴리의 경기를 볼 예정이다. 선수들에게 압박을 줄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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