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 주연 드라마 ‘닥터X’가 국내 시청률 상승세에 이어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지난 28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부문 주간 순위 2위를 기록했다. 공개 첫 주부터 3주 차까지 상위권을 유지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닥터X’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을 갖춘 의사 계수정이 병원 내부의 부조리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느와르 드라마다. 김지원이 주인공 계수정 역을 맡았다.
작품은 국내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회 방송은 전국 시청률 19.5%, 수도권 19.2%, 순간 최고 시청률 21.3%를 기록했다. SBS 역대 금토드라마 최고 시청률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지난 28일 기준 넷플릭스 ‘대한민국 오늘의 톱10’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어갔다.
화제성 지표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의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김지원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 라코이가 집계한 같은 기간 드라마 출연자 순위에서도 김지원이 1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6위, 손현주는 9위, 김우석은 12위를 기록했다.
작품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는 김지원이 연기하는 계수정의 강렬한 캐릭터가 꼽힌다. 계수정은 뛰어난 수술 실력으로 다른 의사들이 포기한 수술을 성공시키는 한편, 환자의 생명보다 권력과 이익을 앞세우는 병원 내부의 관행에 맞서는 인물이다. 특히 “실패하지 않습니다”라는 대사로 대표되는 자신감과 타협하지 않는 태도가 캐릭터의 특징이다. 의료 현장을 배경으로 한 긴장감 있는 전개에 부조리를 응징하는 통쾌함을 더했다.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드라마 리뷰 사이트 마이드라마리스트와 IMDb,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는 김지원의 연기와 빠른 전개, 등장인물 간 호흡을 호평하는 게시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국내 시청률과 화제성에 이어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닥터X’가 남은 방송에서 흥행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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