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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못한 이름들”…KBS ‘추적60분’,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최우수상’

입력 : 2026-10-28 20:03:32 수정 : 2026-10-28 20: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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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는 2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올해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작 4편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사진=방미심위 제공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는 2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올해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작 4편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사진=방미심위 제공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미심위)가 2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을 열고 올해 8월 수상작 4편에 시상했다고 밝혔다.

 

8월 최우수상의 영예는 KBS 1TV ‘추적 60분’의 ‘위안부 기림의 날-돌아오지 못한 이름들’에 돌아갔다. 해당 작품은 세계 각지에 흩어진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을 발굴해 피해자들의 삶을 다각도로 복원하는 한편, 위안부 문제를 전시 여성 폭력 및 중대한 인권침해라는 보편적 관점에서 깊이 있게 조명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 수상작도 함께 선정됐다.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서는 상업주의 육아 문화의 실태를 지적하고 ‘자원 순환 육아’라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cpbc-FM 특집 다큐멘터리 ‘육아를 삽니다’가 이름을 올렸다. 뉴미디어 부문에서는 농인 부모를 둔 청인 자녀(CODA·Child of Deaf Adults)의 성장 과정을 통해 소통과 사회적 이해의 가치를 전달한 EBS 키즈 유튜브 ‘지구 영웅 번개맨-번개가 축제가 되는 날’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어 지역방송 부문에서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이 사라져 가는 현실 속에서 역사적 과오를 성찰하는 독일의 사례를 들며 기억의 중요성과 역사적 책임을 환기한 KBS전주 1TV 특집 다큐멘터리 ‘기억 전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미심위는 매달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지상파 TV·지상파 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 등 4개 부문에 걸쳐 후보작을 추천받아 예·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 중 매월 1편을 최우수상으로 채택해 연간 총 48편의 우수 프로그램을 시상하고 있다.

 

아울러 방미심위는 매년 부문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을 별도 선정해 시상하며, 바른 우리말 확산에 기여한 작품 4편을 발굴해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을 수여하고 있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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