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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아픔 다룬 김지원 ‘닥터X’, 또 자체 최고 19.5% [TV핫스팟]

입력 : 2026-10-25 09:18:36 수정 : 2026-10-25 10: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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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원 주연의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아픔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선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경신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6회는 최고 시청률 21.3%를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매주 자체 최고 기록을 이어갔다. 전국 19.5%, 수도권 19.2%로 동시간대, 토요일 미니시리즈, 주간 미니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계수정(김지원 분)과 지금은 세상을 떠난 소년 바라카(전지온 분)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시작돼 몰입도를 높였다. 내전 국가인 라고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던 계수정은 한 군인에게 생명의 위협을 당했지만 바라카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바라카는 계수정을 향해 “당신이 신의 손이라 불리는 닥터X가 맞냐”고 물으며 동생 니마(전아이샤 분)가 총에 맞았다며 도움을 청했고, 계수정과 바라카가 니마를 구하기 위해 함께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 속에 뛰어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시점으로 돌아온 계수정은 무려 4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외상의 트라우마를 품은 채 살고 있는 오상범(하성광 분)의 치료를 맡게 됐다. 오상범은 40여 년 전 머리에 관통상을 입은 피해자로, 그때의 의료 기술로는 머릿속에 박힌 총알 파편을 꺼낼 수 없어 그대로 둔 채 살아왔지만 여전히 경련, 발작, 두통, 환상과 환청 등으로 고통받는 상황이었다. 구서대병원 의사들은 성공 확률이 지극히 낮을뿐더러 세간의 주목도도 높은 수술이라며 난색을 표한 가운데, 유일하게 계수정이 나선 것이었다.

 

그러나 오상범은 검사조차 거부하며 마음을 닫은 상태였다. 계수정은 장희숙(이정은), 박태경(김우석), 조원진(이진희)과 함께 오상범을 설득하기 위해 나섰다.

 

오상범에게는 46년 전 사건으로 잃은 형에 대한 깊은 죄책감이 있었다. 사건 당시 그저 ‘형 바라기’인 어린 소년이었던 오상범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신조차 찾지 못한 형을 절절히 그리워하고 있었고 “모든 게 다 내 잘못이다. 죽는 건 편한 것 같으니 이렇게 아프게 사는 걸로 값을 치르고 싶다”라는 말을 끝으로 오랜 시간 말문조차 닫아버린 상태였다.


진통제에 의존에 산송장처럼 살고 있는 오상범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던 주변 지인들은 그가 삶의 희망을 되찾길 진심으로 바랐고, 계수정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가능성도 없다”라는 말로 오상범의 마음을 돌렸다.

 

계수정은 오상범의 뇌CT 사진을 보고 “도대체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며 의문을 표하며, 이 수술이 결코 단순한 케이스가 아님을 암시했다. 또한 오상범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던 계수정은 그가 죽은 형이 환영을 보고 있단 사실을 알아챘고, “중요하실 것 같다”라면서 수술을 하게 될 경우 형의 환영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상범은 자신과 함께하던 형의 환상이 그저 증상이라는 사실을 확인받자 다시 수술을 거부했다. 형을 그리워하는 오상범의 모습을 보며 바라카를 떠올린 계수정은 그의 결정을 기다리기로 했다.


그러나 그날 밤 오상범이 병실에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CCTV를 확인한 박태경과 조원진은 그가 병원 옥상으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난간 끝에 아슬아슬하게 서있던 오상범은 사건의 트라우마가 발현돼 몸부림치고 있는 상황이었다. 계수정이 급히 병원으로 달려가는 가운데 오상범의 생사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계수정이 그를 구하고 수술까지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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