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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 “한 번 삼키면 절대로 안 토해”…빗속 고백으로 심쿵 유발

입력 : 2026-10-21 09:59:31 수정 : 2026-10-21 10: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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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제공
ENA 제공

배우 추영우가 서툴지만 진심 어린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더했다. 차가운 이성으로 감정을 감추던 인물이 사랑 앞에서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추영우는 지난 19~20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에서 로봇공학 박사과정생 박민재 역으로 출연해 임유진(김소현 분)을 향한 감정의 변화를 그렸다.

 

박민재는 임유진을 향한 마음이 깊어질수록 현실적인 고민과 마주했다.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 애쓰면서도 뜻대로 되지 않는 모습으로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보여줬다. 특히 “남들보다 내세울 게 있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자격이 있는 줄도 모르겠어”라는 대사는 사랑 앞에서 자신감을 잃은 박민재의 솔직한 심리를 드러냈다.

 

좋아하는 마음은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평소와 달리 멋을 내고 연구실에 출근하거나 임유진 앞에서 환한 미소를 보이는 등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으로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다. 퇴근을 기다렸다가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가는 장면에서는 무심한 듯하면서도 상대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박민재의 다정함이 돋보였다.

 

두 사람의 관계는 박민재가 미국 명문대 박사후연구원 자리를 제안받으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미래를 둘러싼 현실적인 고민이 커지자 그는 임유진에게 “네가 나한테 그래. 태양 같아. 뜨겁다고”라며 거리를 두려 했다. 하지만 정작 상처받은 듯한 표정에서는 상대를 밀어내면서도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는 박민재의 복잡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결국 박민재는 자신의 마음을 더 이상 숨기지 못하고 임유진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빗속에서 “나는 한 번 삼키면 절대로 안 토해. 타 죽어도 절대로 안 토해. 절대로 못 돌아와. 끝까지 가야 되는 거야. 그래도 갈래?”라며  빗속에서 절절한 고백을 건넸다.

 

고백 이후 시작된 비밀 연애에서는 한층 달콤해진 박민재의 면모가 펼쳐졌다. 임유진과 처음 만난 날을 집 비밀번호로 설정하는가 하면, 목소리만 듣고도 상대의 컨디션을 알아차리는 세심함으로 로맨스의 온도를 높였다. 친구의 결혼식에서 임유진과 눈을 맞추며 축가 ‘사랑의 서약’을 부르고,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모습 역시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이처럼 추영우는 이성적이고 냉철한 로봇공학도에서 사랑에 솔직해지는 인물로 변화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대사의 호흡과 눈빛, 미세한 표정 변화까지 활용해 박민재의 감정선을 차근차근 쌓아 올리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특히 상대를 향한 마음을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서툰 모습부터 모든 것을 감수하고 사랑을 선택하는 순간까지 폭넓은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사랑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박민재를 추영우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모인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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