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대표 강자들이 시즌 5차 투어 128강 첫 경기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2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027시즌 5차 투어 ‘지금 잘 사는 방법 zgm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1일차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는 박남수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격파했다.
직전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64강에서 탈락한 산체스는 이번 대회에선 좋은 출발을 알렸다. 1세트 1:2로 맞서던 3이닝에 뱅크샷 3개를 포함 무려 11점을 쓸어담으며 12:2로 앞섰고, 4이닝에 남은 3점을 채워 15:2로 빠르게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엔 박빙의 승부 끝에 15:12(13이닝)로 승리한 산체스는 3세트엔 7점 장타 2방을 올리며 5이닝 만에 15:2로 승리,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완성했다.
‘헐크’ 강동궁(휴온스)도 대회 첫 경기에서 문호범을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1세트는 강동궁이 15:2(7이닝), 2세트는 문호범이 15:5(5이닝)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1:1 상황에서 강동궁은 3이닝에 15:4(9이닝)로 이기며 다시 앞서나갔고, 4세트엔 문호범의 추격을 이겨내고 15:11(12이닝)로 승리하며 64강에 진출했다.
‘PBA 신성’ 김영원(하림)도 차광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1세트를 김영원이 15:2(5이닝)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김영원은 2세트 14:10으로 뒤지던 10이닝에 2-3 연속 득점으로 15:14(11이닝)로 역전승, 3세트에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15:14(12이닝)로 승리하며 어렵사리 64강에 올랐다.
지난 시즌 NH농협카드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는 매 세트 장타를 성공시키며 이해동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잡아내고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에디 레펀스(벨기에·하이원리조트)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오태준(NH농협카드) 등도 64강에 올랐다.
이날 함께 진행된 LPBA 32강에선 김가영(하나카드)이 황민지(브레이커스)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쳤다. 세트스코어 1:1 상황에서 3세트를 11:1(3이닝), 4세트를 11:5(3이닝)로 승리해 경기를 끝냈다.
4차 투어 우승자 정수빈(NH농협카드)은 박가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으며, 강지은(하이원리조트) 김다희(브레이커스) 한지은(에스와이) 등은 승부치기 끝에 승리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회 4일차인 21일에는 오후 1시부터 PBA 128강 2일차 일정이 시작된다. 오후 3시30분과 8시30분에는 LPBA 32강 2일차 경기가 함께 펼쳐진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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