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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김기태, 장애인 AG 남자 단식 금메달…3관왕 도전

입력 : 2026-10-21 01:11:22 수정 : 2026-10-21 0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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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고야공동취재단
사진=나고야공동취재단

“70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2024 파리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기태(서울특별시청)가 아시아 정상에 섰다. 20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APG) 탁구 남자 단식(스포츠등급 CLASS 11) 결승전에서 대만의 천보옌을 게임 스코어 3-1(11-8, 2-11, 11-9, 11-7)로 꺾었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우승으로 김기태는 자신의 APG 통산 금메달을 6개로 늘렸다. 김기태는 2014 인천 대회 단체전(TT11) 금메달을 시작으로 2018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단식과 단체전,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복식(MD22)과 혼합복식(XD22)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단식 정상에 오르며 4개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나고야공동취재단
사진=나고야공동취재단

 

최상의 결과 앞에서도 웃지 않았다.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력 때문이었다. 김기태는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는데, 금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 기분 좋다”면서도 “연습한 것보다 조금 안 나온 것 같아서 70점 정도 주고 싶다. 쉬운 공에서 실수가 많았다”고 냉철히 평가했다.

 

김기태는 어린 시절부터 탁구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 김종섭 씨의 손을 잡고 탁구장에 간 것이 시작이었다. 2011년 지적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탁구 선수의 꿈을 이어갔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2024 파리에서 세계 정상에 섰다. 현재 그는 이 등급 세계 1위다.

 

김기태의 목표는 APG 첫 3관왕이다. 지난 2018 인도네시아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지만, 아직 금메달 3개를 한꺼번에 목에 건 경험은 없다. 김기태는 김보겸(경남장애인체육회)과 복식(MD22), 서양희(울산장애인체육회)와 혼합 복식(XD22)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나고야공동취재단
사진=나고야공동취재단

 

나고야공동취재단



나고야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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