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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리틀 김용빈’ 김시원에 질투 폭발…“나만 좋아해야지”(트키쇼)

입력 : 2026-10-20 15:53:18 수정 : 2026-10-20 16: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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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용빈이 자신을 롤모델로 삼은 초등학생 팬의 반응에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 어린 시절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며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놓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 CHOSUN ‘트롯 키친 달리는 디너쇼’ 3회에서는 이수근, 가수 안성훈·김용빈과 윤나라·임태훈 셰프가 전남 장흥을 찾아 주민들에게 특별한 요리와 공연을 선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정은 장흥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시작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안성훈은 “오늘 완전 커피프린스인데”라며 직접 핸드드립 커피를 준비했다. 멤버들의 커피 취향까지 기억한 안성훈은 “기회가 되면 다 타드리고 싶다”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뒤늦게 합류한 멤버들이 커피를 맛보자 이수근은 “잘 탔다”며 칭찬했다.

 

멤버들은 이날 만날 사연자들의 정체를 듣고 호기심을 폭발시켰다. 제작진이 ‘장흥 슈퍼맨’, ‘국보 1호’, ‘리틀 김용빈’을 소개하자 김용빈은 “저를 따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데요”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리틀 김용빈’과 이미 만난 적이 있다는 설명에 기억을 회상하고, 이수근은 “사람 그렇게 잊는 거 아니야”라며 장난을 쳐 웃음을 안겼다.

 

이동 중 김용빈은 자신의 첫 무대를 떠올렸다. 그는 “대구의 한 백화점 노래자랑에서 ‘빨간 구두 아가씨’를 불렀다”고 회상했다. 이수근이 “빨간 구두를 신고 부르지 그랬냐”고 농담하자 김용빈은 “신고 불렀다. 1등도 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이 만난 ‘리틀 김용빈’의 정체는 ‘전국노래자랑’ 장흥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초등학교 6학년 김시원이었다. 김시원과 만난 김용빈은 “두 번 봤다”며 과거의 인연을 기억해 냈다. 김시원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자신을 꼽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좋아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시원이 “율동 너무 잘 추시고”라고 답하자 김용빈은 “율동이에요?”라며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노래는 없구나”라고 서운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곧이어 김용빈은 “나 역시 초등학교 6학년 때 데뷔했다”며 어린 시절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는 “저 때만 해도 환경이 안 좋았다. 트로트 하면 괄시받을 때였다”며 무대에 설 기회조차 많지 않았던 시절을 회상했다. 또한 고군분투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힘든 게 있어서 노래할 때 슬픔과 한이 나오는 것 같다. 바로 다 잘됐으면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게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김시원의 노래를 들은 뒤에는 “예전에 봤을 때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며 성장한 실력을 칭찬했다. 이수근이 두 사람의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실력을 비교해 달라고 하자 김용빈은 망설임 없이 “시원이가 더 잘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이수근이 “(트키하우스에) 안성훈 형도 있다”고 귀띔하자 김시원이 “와~ 안성훈 형이요?”라며 반색했고, 김용빈은 “나만 좋아한다고 해야지, 입을 쩍 벌리면 어떡해”라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후 멤버들은 장흥 주민들을 위한 만찬 준비에 나섰다. 윤나라 셰프는 장흥의 싱싱한 낙지를 활용한 연포탕과 낙지호롱구이를, 임태훈 셰프는 복을 불러온다는 고급 중식 요리 전가복을 준비했다. 하지만 안성훈과 김용빈은 시작부터 해산물 손질 앞에 난색을 표했다. 갑오징어를 처음 만져본 안성훈은 “진짜 무섭게 생겼다”며 비명을 질렀고, 김용빈 역시 살아 움직이는 낙지를 보고 혼비백산했다. 우여곡절 끝에 숯불 향을 입힌 낙지호롱구이가 완성되고, 이를 맛 본 이수근은 “100개도 먹을 수 있다”고 극찬했다. 안성훈도 “소스가 기가 막히다”, 김용빈은 “너무 맛있어서 말이 안 나온다”며 감탄했다.

 

임태훈의 전가복 역시 멤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해삼, 갑오징어, 전복 등 귀한 해산물을 활용해 화려한 웍 기술로 요리를 완성하자 안성훈은 “기술 장난 아니다”며 놀랐했다. 완성된 음식을 맛본 뒤에는 “중식 끝판왕”이라고 극찬했고, 이수근은 “진짜 건강해야 해”라며 임태훈의 손맛을 오래도록 맛보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윤나라 셰프가 정성스럽게 끓여낸 연포탕도 깊은 국물 맛으로 감동을 안겼다. 이수근은 “엄마 생각나는 맛”이라며 감탄했다.

 

이날 만찬에는 37년째 주민들 곁을 지켜온 집배원 김택환, 전통 기와 제작의 명맥을 이어온 김창대와 김도형, 김시원 등이 초대됐다. 저녁에는 장흥 주민들을 위한 디너쇼가 펼쳐졌다. 안성훈이 ‘배 들어온다’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고, 김용빈은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를 열창했다.

 

이어 안성훈이 코요태의 ‘순정’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가운데 최재명과 윤태화가 깜짝 등장해 무대를 꾸몄다. 김시원도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이를 지켜본 최재명은 “제가 평가할 정도가 아니고 너무 잘한다”고 칭찬했고, 이수근 역시 “훌륭한 트로트 가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마지막 무대는 김용빈이 장식했다. 그는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였어’를 열창하며 장흥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마무리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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