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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6년 김태룡 체제 마감… 정재훈 신임 단장 선임

입력 : 2026-10-19 12:34:35 수정 : 2026-10-19 13: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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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신임단장.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정재훈 신임단장.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16년간 이어진 김태룡 단장 체제가 막을 내렸다. 프로야구 두산이 선수와 프런트를 두루 경험한 정재훈 운영팀장에게 새롭게 구단 살림을 맡긴다.

 

두산은 19일 정 팀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프런트 조직을 개편하고 구단 운영 전반에 변화를 꾀한다. 당장의 전력 강화와 함께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춰 명문 구단으로 재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신임 단장은 선수 출신이다. 2006년 두산에 입단해 3년간 뛰었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 독립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과거 두산서 포크볼로 이름을 알린 정재훈 투수코치와는 동명이인이다.

 

정재훈 신임단장과 김원형 감독.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정재훈 신임단장과 김원형 감독.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현역 생활을 마친 뒤에는 프런트로 자리를 옮겼다. 2011년 11월 두산에 합류해 전력분석과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1군 매니저 등 여러 보직을 거쳤다. 2024년 4월부터는 운영팀장을 맡아왔다.

 

정 단장은 “구단의 중요한 변화 시점에 중책을 맡겨주신 박정원 구단주께 감사드린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현장과 프런트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 선수들이 꾸준히 성장할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해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두산베어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룡 전 단장은 구단 자문역으로 남는다. 1990년 두산에 입사한 그는 2011년부터 16년간 단장을 맡아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앞으로는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구단 운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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