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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9년만 솔로’ 이한결 “실패 많았지만 헛되지 않았다, 여전히 무대 그리워”…절실함 담은 홀로서기

입력 : 2026-10-14 17:17:28 수정 : 2026-10-14 19: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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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강남 레드버튼컬쳐스테이지에서 열린 솔로 미니앨범 ‘노이즈’(NOISE)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한결이 말하고 있다. 사진=지동현 기자
14일 서울 강남 레드버튼컬쳐스테이지에서 열린 솔로 미니앨범 ‘노이즈’(NOISE)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한결이 말하고 있다. 사진=지동현 기자

 

가수 이한결이 데뷔 9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선보이며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여러 번의 도전과 좌절에도 무대를 향한 열정은 꺾이지 않았다. 데뷔 9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선 만큼 자신의 이름을 새롭게 대중에게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이한결은 14일 서울 강남 레드버튼컬쳐스테이지에서 솔로 미니앨범 ‘노이즈’(NOISE)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2017년 그룹 IM으로 데뷔한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 앨범이다.


IM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그룹 X1(엑스원), BAE173(비에이이173), 폴라릭스(POLARIX) 등 여러 그룹에서 활동했다. 2019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X1 멤버로 발탁되며 주목받았지만, 그룹이 조기 해체되면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BAE173과 폴라릭스 등으로 활동을 이어가며 무대 경험을 쌓았다.

 

이날 이한결은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자리라 긴장이 많이 된다”며 “그동안 많은 팀을 했었고 새롭게 솔로 시작하는데, 처음 보여드리는 자리라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재밌게 하고 가려고 마음 먹었기 때문에 잘 봐달라”고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지동현 기자
사진=지동현 기자

 

데뷔 후 10년 가까이 여러 그룹을 거치면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도 많았다. 이한결은 “지난 9년 동안 많은 것을 해보고 도전해보고, 부딪혀도 봤지만 안 됐던 시간들도 많았어서 한 번 조금 쉬어야 되나라는 생각도 가지면서 쉬는 기간을 가졌었다. 쉬면서 내가 진짜 뭘 하고 싶을까 생각을 하다가 아직까지는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구나’라는 생각에 다시 한 번 도전을 하게 됐다”고 솔로로 변신한 배경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제가 쌓아왔던 게 너무 아깝기도 했고 솔로라는 타이틀로 제 모습을 보여드리면 어떤 반응일까 생각도 많이 했다. 준비된 만큼 이제는 좀 비춰줘도 되지 않을까 생각에 솔로로 도전했다”고 덧붙였다. 

 

과거의 자신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지 물음에 “그동안 살아왔던 시간은 헛되지 않았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그동안 실패도 많았지만 배우고 경험한 것도 많으니까 그게 독이 되지 않았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번 앨범은 세상의 편견과 불필요한 소음 속에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이한결의 음악적 선언을 담았다. 자신이 갖고 있던 편견에 대해 “지금까지 노력을 해왔지만 이게 맞나 싶은 건가 생각도 했었고, 걸어온 길이 정말 내가 지금 가야 되는 길이 맞을까 편견 아닌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래서 그 편견을 벗어나고자 이번에 솔로로서 도전했다. 그 모습들이 팬들과 대중에게 좀 더 비춰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BUNZI’(번지)는 강렬한 베이스 라인과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특징인 라틴 팝 기반의 곡이다. 이날 무대를 최초 공개한 이한결은 남녀 댄서들과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였다. 


이한결은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는 ‘내가 잘 소화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보지 않았던 라틴팝 장르였기 떄문에 어떤 모습이 담길지에 대해 생각했다”며 “그래서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에 ‘뭐지’ 싶다가도 하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한결은 “가만히 듣기만 해도 리듬을 탈 수 있는 매력이 있다”며 “그리고 혼자 춰도 괜찮은 춤이지만 다 같이 춤을 같이 쳐주는 댄서들이 있기 때문에 더 빛이 나는 곡이다. 노래를 같이 들으면서 무대도 보면 이 곡의 매력이 다 드러난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한결은 “이번 활동을 통해서 이한결이라는 사람을 각인시키고 싶다. 앞으로의 활동도 많이 지켜봐달라”고 진정성을 드러내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앨범에는 타이틀곡 ‘번지’를 비롯해 ‘Yeet it x2’, ‘007’, ‘Zero Point’, ‘Spit it OUT’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라틴 팝과 댄스,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울렀다. 앨범 발매 이후 음악 방송과 다양한 무대를 통해 솔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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