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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가을엔 역시 발라드…김재환·김필·로이킴, 믿고 듣는 男보컬 3인방 출격

입력 : 2026-10-14 16:54:58 수정 : 2026-10-14 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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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왼쪽부터 김재환, 김필, 로이킴. (각 소속사 제공)
사진은 왼쪽부터 김재환, 김필, 로이킴. (각 소속사 제공)

 

화려한 퍼포먼스 없이도 목소리 하나로 승부한다. 각기 다른 음색과 감성을 지닌 남성 보컬리스트들이 잇따라 신곡을 발표하고 공연을 예고하며 가을 가요계를 채우고 있다.

 

김재환, 김필, 로이킴은 폭발적인 가창력부터 묵직한 울림, 담백한 감성까지 서로 다른 음악적 색깔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신곡 발표에 이어 단독 콘서트까지 예정돼 있어 이들의 음악을 라이브로 만날 기회도 이어진다.

 

◆김재환, 가창력에 깊어진 감성 더했다

 

사진=웨이크원
사진=웨이크원

 

김재환은 지난 7일 새 싱글 ‘Love, From Here(러브, 프롬 히어)’를 발표했다.

 

특유의 시원한 고음과 호소력 짙은 저음에 한층 깊어진 감정 표현을 더하며 음악적 변화를 보여줬다.  

 

특히 이번 신보에서는 전곡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도 드러냈다.

 

타이틀곡 ‘사랑이라 부를지도 모를 거야’에서는 담담하게 이야기를 건네듯 감정을 전달한다. 힘 있는 보컬을 앞세우기보다 곡의 흐름에 따라 섬세하게 감정을 쌓아가는 방식이 인상적이다.

 

김재환은 오는 31일과 11월 1일 단독 콘서트 ‘여백’을 개최한다. 새 앨범을 통해 보여준 음악적 변화를 무대에서도 이어갈 예정이다.

 

◆김필, 7년 만의 정규앨범…깊은 울림 예고

 

사진=웨이크원
사진=웨이크원

 

김필은 오는 29일 정규 2집 ‘JOURNEY(저니)’를 발매한다.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자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다.

 

김필의 강점은 첫 소절부터 존재감을 드러내는 특유의 음색이다. 허스키하면서도 따뜻한 목소리와 담담한 감정 표현으로 곡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화려한 기교보다는 노랫말에 집중하게 만드는 가창 방식이 특징이다.

 

앞서 선공개한 ‘자유롭고 싶어’에서도 이러한 매력이 드러났다. 짙은 감성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해 가을과 어울리는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정규앨범에서는 데뷔 15년 동안 쌓아온 음악적 경험을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김필은 오는 11월 14일과 15일 단독 콘서트 ‘JOURNEY’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오랜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의 수록곡을 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로이킴, 담백한 목소리로 전하는 위로

 

사진 = DEUL
사진 = DEUL

 

로이킴은 지난 6일 새 싱글 ‘크게 울어라’를 발매하며 가을 감성을 이어가고 있다.

 

로이킴은 그동안 따뜻한 음색과 진솔한 노랫말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 등 감성적인 곡으로 꾸준히 사랑받았다.

 

그의 가장 큰 특징은 담백한 표현력이다. 과장된 기교 없이도 노랫말에 담긴 감정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편안하게 들리면서도 곡이 끝난 뒤 긴 여운을 남기는 방식으로 공감을 이끌어낸다.

 

이번 신곡 ‘크게 울어라’에서도 이러한 음악적 색깔을 이어간다. 따뜻한 목소리를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가을 플레이리스트에 새로운 곡을 더했다.

 

로이킴은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KSPO DOME에서 ‘2026-27 로이킴 LIVE TOUR [R:O] in SEOUL’을 개최한다.

 

세 가수의 음악적 매력은 뚜렷하게 구분된다. 김재환이 폭발적인 에너지와 섬세한 표현력을 앞세운다면, 김필은 특유의 음색으로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로이킴은 담백한 목소리와 진솔한 노랫말로 위로를 건넨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감정을 전달하지만 목소리 자체가 음악의 중심이라는 점에서는 닮았다. 신곡과 공연으로 이어지는 세 보컬리스트의 활동이 올가을 리스너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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