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라운드, 조르기로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MMA) 무대 UFC서 활약 중인 파이터 브렌던 앨런(미국)이 4연승을 달리며 전 미들급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를 다음 상대로 지목했다.
미들급(83.9㎏) 랭킹 4위 앨런은 지난 1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던컨’ 메인이벤트에서 10위 크리스천 리로이 던컨(잉글랜드)에게 5라운드 2분46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앨런이 UFC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따낸 일곱 번째 승리다. 통산 전적은 28승7패, UFC 전적은 16승4패가 됐다. 반면 던컨의 연승은 ‘5’에서 멈췄다.
승부의 추는 마지막까지 흔들렸다. 앨런이 그래플링으로 공략하면 던컨은 타격으로 맞섰다. 1라운드에는 던컨이 왼손 훅과 스피닝 엘보, 펀치 연타로 앨런에게 큰 충격을 줬다. 앨런은 2∼3라운드 테이크다운에 이은 서브미션 위협과 그라운드 타격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2라운드에는 던컨이 앨런의 눈을 찔러 1점 감점을 받았다. 던컨도 4라운드 타격 수에서 앞서며 반격했다.
이 균형을 깬 것은 앨런의 조르기였다. 5라운드 상대의 등을 잡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뒤 곧바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었다. 버티던 던컨이 결국 탭을 치면서 긴 공방이 끝났다.
앨런은 경기 후 “(상대는) 생각했던 것보다 터프했다”며 “초반에 헤맸지만 그래도 뚫고 나가서 결국 이겼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로 뒤로 빼지 않는다. 던컨이 전진한다면 멋진 경기가 될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승리 뒤에는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앨런이 원하는 상대는 현재 미들급 랭킹 2위인 뒤 플레시다. 그는 “난 누구도 싸우고 싶어하지 않는 굶주린 유망주들과 두 번 연속으로 싸웠고, 이제 보상을 받아야 한다. 챔피언(션 스트릭랜드)은 어디 있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뒤 플레시는 어딨나? 그는 계속 도망다니고 있다”고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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