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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김현주 가방 훔쳤다…‘100일의 거짓말’ 첫 만남부터 악연

입력 : 2026-10-10 17:35:13 수정 : 2026-10-10 17: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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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 김유정과 김현주가 첫 만남부터 악연으로 얽힌다. 1932년 경성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목적을 품은 다섯 인물의 운명이 교차한다.

 

10일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본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이가경(김유정), 사토 히데오·김태웅(박진영), 유소란(김현주), 유필립(이무생), 사토 신이치(진선규)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경성역에서 벌어지는 소매치기 사건과 주요 인물들의 수상한 만남이 담겼다.

 

먼저 수많은 인파로 붐비는 경성역 승강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가경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승객의 가방을 훔친다.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답게 태연한 표정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승객들을 검문하는 경찰 뒤 도둑맞은 가방의 주인도 보인다. 조금 전 기차에서 내린 유소란과 그를 맞으러 나온 유필립이다. 13년 만에 돌아온 경성에서 예상치 못한 소매치기 사건을 겪는다. 승객들을 검문하는 경찰의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이가경이 정체를 들키지 않고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유소란과 유필립 부부의 집에 초대된 사토 신이치와 사토 히데오 부자의 만남이 그려진다. 겉으로는 웃음과 대화가 오가는 화기애애한 자리지만, 인물들은 각기 다른 속내를 감추고 있다.

 

격조 있는 웃음과 대화가 오가지만, 마냥 편치만은 않은 분위기가 흐른다. 신임 정무총감으로 부임한 사토 신이치와 미국 언론사 특파원 유필립은 사실상 서로 다른 이해관계로 얽혔고, 유소란은 은은한 미소 너머 은밀한 복수의 계획을 숨기고 있는 것. 아버지와 동석한 사토 히데오가 자리를 비운 사이, 또 한 명의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등장한다. 이후 누군가를 발견하고 놀라는 사토 히데오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첫 방송에서는 다섯 인물이 서로 다른 이유로 경성역에 모이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이가경과 사토 히데오의 첫 만남이 예고된 만큼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도 관심사다.

 

제작진은 “첫 회부터 다섯 인물이 예기치 못한 사건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휘말린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예측 불가한 전개가 긴장감과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1932년 경성을 완벽하게 구현한 미술과 세트, 의상, 소품 등 볼거리도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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