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의 기세를 괴산까지 이어갔다. 임재민(수원특례시청)이 문경대회에 이어 다시 꽃가마에 오르며 개인 통산 두 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임재민은 8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괴산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80㎏ 이하·5판3선승제)에서 같은 팀 허선행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초반부터 흐름을 잡았다. 첫 판 밀어치기로 허선행을 넘어뜨린 데 이어 두 번째 판에서도 잡채기를 성공시켰다. 2-0으로 앞선 가운데 부상을 안고 경기를 이어가던 허선행이 세 번째 판에서 기권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설날대회 이후 태백장사 타이틀 탈환을 노렸던 허선행은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임재민은 결승까지 오는 길에서도 힘을 발휘했다. 8강에서 이병하(구미시청)를 2-1로 꺾었고, 준결승에서는 이은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2-0으로 제압했다. 문경대회서 생애 첫 장사에 오른 뒤 이번에도 정상에 서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동 3위는 이은수와 김진용(영월군청)이 차지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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