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다이빙 간판 김수지(울산광역시체육회)가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아쉽게 시상대를 놓쳤다.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 도전도 불발됐다.
김수지는 3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82.45점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동메달을 목에 건 미카미 사야카(일본·332.35점)와는 49.90점 차였다. 중국은 금·은메달을 독식했다. 2024 파리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 천이원이 358.05점으로 정상에 올랐고, 천자가 347.45점으로 뒤를 이었다.
김수지는 이날 오전 예선을 253.45점, 4위로 통과했다. 결승에서는 예선보다 29점을 끌어올렸지만 순위까지 높이지는 못했다. 1차 시기에서 54.00점을 받은 뒤 2차 시기에서 이날 자신의 최고점인 60.45점을 기록했다. 이어 3차 54.00점, 4차 58.50점, 5차 55.50점을 보탰다.
이번 대회 ‘멀티메달’ 면모를 번뜩였던 것은 빼놓을 수 없다. 김수지는 이번 AG를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로 마무리했다. 지난 27일 김나현(강원특별자치도청)과 호흡을 맞춘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을 합작했고, 이튿날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날 김수지와 함께 결승에 나선 이예주(제주 남녕고)는 225.00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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