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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하이라이트] 20년 만에 시상대 노렸으나…한국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 4위

입력 : 2026-09-23 22:50:15 수정 : 2026-09-23 22: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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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번에도, 시상대 위는 허락되지 않았다.

 

한국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3일 일본 나고야의 나고야시종합체육관 레인보우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선에서 총점 156.863점을 획득해 4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166.462점을 받은 중국이 가져갔다. 이 종목 AG 14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일본(165.362점)과 북한(158.329점)이 차지했다.

 

여자 기계체조는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4개 종목으로 이뤄진다. 결선에선 각 종목당 3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전체 점수를 합해 국가별 순위를 매긴다. 한국은 여서정(제천시청), 이윤서(경북도청), 신솔이(강원도체육회), 임수민(제천시청), 황서현(인천체고)으로 구성했다. 2006 도하 대회(동메달) 이후 20년 만에 AG 단체전 메달을 노렸으나 닿지 못했다. 3위 북한과 1.466점 차이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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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여자 기계체조는 중국, 일본, 북한이 촘촘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도하 대회 때도 한국은 단체전을 4위로 마쳤지만, 당시 북한의 성적이 취소되면서 순위가 한 계단 올라갔다.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국은 줄곧 4위를 마크했다. 막판 역전을 노렸으나 격차를 뒤집진 못했다. 에이스 여서정은 주 종목인 도마서 1.466점을 받아 예선에 이어 전체 1위를 했다는 부분이 위안이다.

 

북한은 이로써 AG 4개 대회 연속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메달을 획득했다. 2014 인천(은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은메달), 2022 항저우(동메달)까지 발걸음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도마 간판 안창옥을 비롯해 한연미, 박은정, 조경별, 김경령 등 5명이 고르게 활약했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한편, 이보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류성현(서울시청), 서정원(수원특례시), 김재호, 허웅(이상 제천시청), 이정효(포스코이앤씨)로 구성된 대표팀이 단체전 결선에 나서 총점 236.359점을 획득, 8개 팀 가운데 5위에 자리했다. 금메달은 255.095점을 받은 중국이 가져갔다. 일본(253.826점)과 대만(239.896점)은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을 딴 대만과 한국의 격차는 3.537점이다.

 

남자 기계체조는 마루운동, 안마, 링, 평행봉, 도마, 철봉 6개 종목이 바탕을 이룬다. 단체전 결선에선 각 종목마다 3명씩 출전, 총점을 모두 합해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서 이 종목 동메달을 가져갔지만 이후 빈손으로 물러났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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