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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억 안 나?” 이민정, 김지석에 눈물의 분노…유산 진실은

입력 : 2026-09-16 09:29:56 수정 : 2026-09-16 1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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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과 김지석이 3년 전 유산을 둘러싼 진실을 마주한다. 사건의 실마리를 쥔 정의제까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서로 다른 기억과 주장이 부딪히며 부부 사이의 갈등이 다시 격화될 전망이다.

 

16일 방송되는 ‘그래, 이혼하자’ 9회에서는 백미영(이민정 분)과 지원호(김지석 분)가 유산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강경태(정의제 분)와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지원호는 백미영으로부터 자신이 건넨 약을 먹은 뒤 아이를 잃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3년 전 당시 상황을 되짚어본 지원호는 기억을 되살리려 했지만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이후 백미영에게 “널 힘들게 한 그 약의 정체가 뭔지 직접 들어야겠다”고 말하며 진실을 확인하려 했다.

 

백미영은 당시 지원호의 부탁을 받고 강경태가 가져온 한약을 유산의 원인으로 의심했다. 이에 백미영이 “정말 기억이 안 나냐”고 되묻자 지원호는 익숙한 이름을 듣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유산을 둘러싼 의문이 해소되지 않은 채 마무리되면서 사건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백미영, 지원호, 강경태가 한자리에 모인 불편한 삼자대면이 포착됐다. 지원호는 오해를 풀기 위해 강경태를 불러 이야기를 나누지만, 예상과 달리 대화는 쉽게 진전되지 않는다.

 

백미영은 강경태의 설명을 듣고도 굳은 표정으로 일관한다. 말없이 상황을 지켜보는 그의 모습에서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강경태 역시 당시 지원호의 부탁으로 한약을 전달했을 뿐 유산과 관련한 상황은 알지 못한다는 입장으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서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다.

 

무엇보다 임신 중이던 백미영에게 강경태가 전달했던 한약이 무엇이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원호와 강경태의 기억이 엇갈리는 가운데 한약의 정체가 3년 전 유산 사건의 진실을 밝혀낼 핵심 단서가 될지 주목된다.

 

강경태가 자리를 떠난 뒤에는 백미영과 지원호만 남는다. 지원호는 삼자대면을 통해 모든 오해가 풀렸다고 생각한 듯 백미영에게 말을 건네지만, 백미영의 반응은 냉담하다.

 

오히려 자신의 억울함을 해명하는 데 집중하는 지원호의 태도에 백미영은 그동안 눌러왔던 감정을 터뜨린다. 결국 눈물까지 보이는 백미영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다시 한번 극한으로 치닫게 될 것을 예고했다.

 

최측근인 강경태까지 의심의 중심에 서게 된 가운데, 같은 사건을 두고 서로 다른 기억과 주장을 내놓는 백미영과 지원호가 어떤 진실을 마주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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