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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미투온 980억원에 인수…글로벌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

입력 : 2026-09-15 16:22:36 수정 : 2026-09-15 16: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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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갖춘 미투온을 품는다.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 등 새로운 장르를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동시에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미투온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미투온 지분 39.56%를 약 98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카카오게임즈는 미투온의 최대주주가 되며 경영권도 확보하게 된다.

 

카카오게임즈는 미투온 인수를 통해 기존 게임 사업과 다른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소셜카지노를 비롯해 캐주얼 게임과 마인드스포츠 등 새로운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수익 기반을 안정화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미투온은 비교적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어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개선과 중장기적인 사업 체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미투온은 2010년 설립된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을 중심으로 개발 및 서비스 사업을 전개해왔다. 아시아를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으며,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미투온은 약 1209억원의 연간 매출과 약 1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웃돈다.

 

미투온은 고스트스튜디오와 ACE Interactive Holdings Limited 등을 계열사로 두고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게임 외에도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으로 콘텐츠 사업 영역을 넓히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번 인수는 새로운 경영체제 아래 사업성과 수익성이 검증된 M&A 전략을 실행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게임즈의 미래 성장을 위한 M&A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투온이 보유한 다양한 IP와 콘텐츠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중국 지역 개발 스튜디오와의 공동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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