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일본에 완패를 당하며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직행 티켓 획득도 실패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0-3(13-25 11-25 14-25)으로 졌다. 세계랭킹 6위의 일본은 한국(24위)보다 한 수 위였다. 조별리그를 승점 7(2승1패)로 마쳐 C조 2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중국을 격파하고 2019년 이후 7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내친김에 2013년 이후 13년 만의 결승 진출까지 노렸으나 우승 후보 일본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블로킹에서 6-8, 서브 득점에서 2-10으로 밀렸다. 주포 허수봉(현대캐피탈·6점)과 임동혁(대한항공·5점)도 부진했다.
한국은 오는 13일 오후 3시30분 호주(38위)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2027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 월드컵에 출전 티켓을 얻는다.
일본은 호주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은 이란(17위)과 결승에서 만난다. 이번 대회 우승 팀에게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직행 티켓도 주어진다. 결승전은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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