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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에 로봇·아디다스 스니커즈 등장”…그리디어스 박윤희, 패션의 경계 허물었다

입력 : 2026-09-12 13:54:00 수정 : 2026-09-12 13: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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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디자이너가 이끄는 브랜드 그리디어스(GREEDILOUS)가 2027 S/S 컬렉션을 통해 단순한 의류 발표를 넘어 기술, 스포츠, 모빌리티, 뷰티를 아우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경험을 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에서 영감을 얻은 ‘THE LITTLE PRINCE : ASTEROID G-78’을 주제로 펼쳐졌다. 어린 왕자의 순수한 시선과 서울의 미래적인 에너지, 그리고 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그리디어스 특유의 대담한 그래픽, 강렬한 컬러, 유니크한 프린트와 실루엣으로 풀어냈다. 서울의 상징적인 공간인 롯데월드타워를 배경으로 열린 이번 쇼는 상상의 행성 'ASTEROID G-78'이 현실과 교차하는 특별한 판타지를 선사했다.

 

◆ 스포츠부터 로봇, 모빌리티까지…산업의 경계를 허문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이번 그리디어스 2027 S/S 컬렉션은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패션쇼의 범주를 한층 넓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먼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웨어의 역동성과 브랜드의 창의성을 결합했다. 특히 아디다스 XLG 스니커즈에 그리디어스만의 꽃과 자연 모티브 그래픽, 섬세한 장식을 입힌 아카이브 피스를 선보여 강렬한 스포티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하나의 패션 오브제를 완성했다.

 

여기에 로봇 전문 기업 로보티즈(ROBOTIS)의 로봇들이 런웨이에 직접 등장해 모델과 함께 걸었다. 단순한 퍼포먼스 장치를 넘어 행성에 존재하는 미래의 동반자이자 캐릭터로 구현되며, 차갑지 않고 감성과 상상력이 기술과 공존하는 그리디어스만의 미래관을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셀러브리티들이 현대 N 차량을 타고 쇼장에 도착하는 장면을 연출, 서울패션위크의 긴장감 속에서 자동차의 속도감과 역동성을 패션과 결합하며 모빌리티까지 확장된 경험을 제공했다.

 

◆ 완성도 높은 뷰티와 라이프스타일의 완성…“FOLLOW YOUR STAR”

 

런웨이의 비주얼을 완성하기 위해 메이크업 브랜드 M·A·C, 순수 헤어, 그리고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강렬한 의상과 완벽히 조화를 이루는 헤어·메이크업을 연출했다. 또한 탑치과의 참여를 통해 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미소와 자신감, 삶을 가꾸는 신뢰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메시지까지 확장했다.

 

디자이너 박윤희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FOLLOW YOUR STAR(당신의 별을 따라가라)”라는 핵심 메시지를 던진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자신만의 꿈과 가능성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응원의 의미다.

 

옷을 입는 것에서 나아가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고 움직이며 상상하는 모든 순간이 패션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그리디어스 2027 S/S 컬렉션은 패션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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