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전력이 있는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연예인들의 일상을 두고 또다시 공개적인 비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고영욱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코미디언 김준호·김지민 부부가 한강 조망 신혼집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매연 속에서 살면서 뭐가 좋다고 자랑질은”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김지민은 SNS에 신혼집에서 촬영한 불꽃놀이 영상과 함께 “전야제를 이렇게 본식처럼 한다고?”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사자들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에도 이 같은 비난을 내놓은 것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고영욱은 최근 연예계 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지속적으로 비판성 게시물을 올려왔다.
고영욱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 3명을 상대로 성폭행 및 강제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2013년 징역 2년 6개월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을 확정받았다. 이후 2015년 만기 출소했다.
중범죄 전력자의 이 같은 연이은 대외 발언을 두고 사회적 시선은 냉담하다. 영화 ‘소원’의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는 고영욱의 SNS 활동을 두고 공개적인 비판에 나섰다.
소 작가는 성범죄 피해 아동과 가족들을 접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피해자와 세상은 그를 용서한 적이 없다”며 고영욱의 언론 노출 자체가 피해자들에게 고통을 주는 “2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개적인 발언을 멈추고 자중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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