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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바비핀스, 군 복무 공백 딛고 3년 만에 컴백…신곡 ‘달려’ 공개

입력 : 2026-09-08 12:24:07 수정 : 2026-09-08 12: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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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비핀스 제공
사진=바비핀스 제공

 

4인조 밴드 바비핀스(Bobby Pins)가 약 3년의 공백을 깨고 다시 음악으로 달린다.

 

바비핀스는 8일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새 싱글 ‘달려’를 발표했다. 2023년 8월 마지막 음원을 발표한 이후 약 3년 만의 신곡으로, 보컬 이승윤의 군 복무로 인한 휴식기를 지나 다시 활동의 출발선에 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승윤은 2023년 10월 입대해 2025년 4월 전역했으며, 밴드는 그동안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신곡은 바비핀스의 리더이자 드러머인 임일규의 러닝 경험에서 시작됐다. 최근 달리기에 깊이 빠져 있던 임일규는 달리던 중 ‘달리기가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그 생각을 음악으로 풀어내기 시작했다. 특히 곡 후반부를 장식하는 떼창 멜로디는 임일규가 꿈속에서 들었던 멜로디에서 출발했다. 이후 멤버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며 곡을 완성했다.

 

'달려'는 강렬한 기타 리프와 더블타임의 드럼 비트, 화려한 베이스라인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여기에 시원하게 터지는 브라스 사운드를 더해 기존 바비핀스의 음악에서 한층 확장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충남음악창작소의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이번 싱글은 충남음악창작소가 발굴한 지역 뮤지션에게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음원 제작부터 유통, 후속 활동까지 연계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브라스 사운드는 루비레코드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익숙한 록 음악에 브라스를 결합하는 것은 바비핀스에게 새로운 시도였지만, 가까운 음악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확인했다.

 

작사는 임일규가 맡았으며, 작곡은 바비핀스, 편곡은 바비핀스와 루비레코드의 이명재, 이규영이 함께했다. 제목인 '달려'는 단순히 달리기를 의미하지 않는다. 바비핀스는 이번 곡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각자의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바비핀스는 "이 싱글 발매와 함께 두 번째 레이스의 출발선에 섰다"며 "우리의 레이스를 펼치겠다. 이 노래가 여러분의 러닝 메이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시 출발선에 선 바비핀스는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다양한 콘텐츠와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10월 3일에는 20주년을 맞은 렛츠락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달려'를 라이브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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