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강원FC 감독이 구단과 재계약했다. 2027년까지 동행한다.
강원은 7일 “정 감독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며 “지도력과 팀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구단의 중장기적인 발전과 선수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강원 지휘봉을 잡은 정 감독은 팀을 K리그1 5위로 이끌었다. 준우승을 차지한 2024년 이후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코리아컵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하며 구단 역대 최고 성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는 구단 역사상 처음 출전한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K리그1에서 순항 중이다. 7일 현재 4위에 올라 있다. 코리아컵에서는 8강에 진출했다.
정 감독은 2009년 창단 멤버로 강원에 합류했다. 2010년 강원 2대 주장으로 선임됐다. 은퇴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울산대와 성남FC, 상주 상무(김천 상무 전신) 등을 거쳐 2023년 강원의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이어 사령탑까지 올랐다.
정 감독은 “다시 한번 강원을 이끌 수 있도록 신뢰를 보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조건보다 고향 팀인 강원과 팬들에 대한 애정, 책임감을 먼저 생각했다”며 “강원은 선수와 코치로 함께하며 많은 애정을 쌓아온 특별한 팀이다.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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